-꿈장학생의 EBSi 활용 공부법 수기 전문은 추후 EBSi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 예정
-EBS 꿈장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는 EBSi 듀냐공감 꿈장학생 페이지에서 확인

[사진출처=EBS]
[사진출처=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EBS만으로 꿈을 이룬 ‘꿈장학생들’이 알려주는 공부법이 공개됐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Q. EBSi를 활용한 과목별 공부법을 소개해주세요.

(1) 전체

- 박유미 : 모든 과목은 ‘수능개념 > 수능특강 > 수능완성 > 실전 모의고사’의 커리를 차례대로 밟는 것이 기본입니다. 수능개념으로 기본과 기초 개념을 다지고, 수능특강으로 기출 분석과 문제 출제 유형을 익힌 다음, 수능완성으로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을 밟으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전 모의고사를 공부하면서 수능을 연습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타 사설 강의의 어떤 커리큘럼을 이용하는 것보다도 수능을 잘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현우 : 내신이든 수능이든 탄탄한 기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초, 즉 개념이 튼튼해야 제대로 된 연습을 할 수 있고, 그게 차근차근 쌓였을 때 확실한 실력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과목별로 개념이나 팁 등을 적는 핵심 노트를 만들고, 까다로운 문제를 마주하거나 중요한 시험을 앞둘 때마다 그 노트로 회귀하는 공부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트 한 권에 모아 정리해 놓으면 주요 포인트를 자주 보고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특별히 헷갈리고 어려운 지문과 선지를 제대로 숙지할 수 있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2) 국어

- 유혜정 : 문학과 언어와 매체는 ‘남궁민의 개기일식’ 강좌를 통해 기본적인 개념들을 학습했습니다. 문학은 수능 연계교재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어떤 작품이 실려있는지를 기억할 수 있도록 정리했고, 언어와 매체의 문법 부분은 개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반복적으로 개념 공부를 했습니다. 독서는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강의를 수강하며 선생님의 문제 풀이법을 체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개념을 다진 후에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들으며 연계에 대비하며 동시에 국어 실력을 다졌습니다.

- 이은서 : 독서 파트부터 살펴보자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 때 감으로 읽고 푸는 경향이 있어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근거로 문제를 풀다 보니 사소한 말장난이나 함정에도 쉽게 잘 빠졌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바로잡고자 김철회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수능특강, 수능완성, 모의고사 해설 강의도 반복적으로 보며 지문 속 핵심과 주제별 글을 읽을 때의 접근법 등을 체크하며 문제를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문학은 지문에 있는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풀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남궁민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지문의 핵심을 정리하고 출제 확률이 높은 지문들을 추가 점검하며 연계 대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탄탄하게 정비된 개념이 핵심인 언어와 매체는 남궁민 선생님의 ‘수능개념 개기일식’ 강좌로 공부했습니다. 출제되기 좋은 요소, 자주 출제되지만 중요한 개념들, 깔끔하게 정리된 강의자료 등이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이택준 : 국어 최고의 강좌인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와 함께 ‘개념의 나비효과 워크북’을 진도에 맞게 꼬박꼬박 공부했습니다. 특히 그날 배운 개념을 워크북 문제를 풀 때 바로 적용해봄으로써 학습을 더 공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워크북의 “언어와 매체” 중 한글맞춤법 파트는 문제를 풀고 정답만 맞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문제의 모든 보기를 문제에서 요구하는 관련 개념과 더불어 제가 아는 다른 한글맞춤법 요소까지 뜯어봄으로써 누적 반복 학습을 꾀했습니다.

(3) 수학

- 윤주영 : 저는 학원에 다니지 않았지만, EBSi를 활용해 방학마다 수학을 한 학기 선행했습니다. 수학은 과목 특성상 절대적인 공부량이 필요하기에 방학 때 미리 다음 학기 내용을 공부하지 않으면 학기 중에 다른 과목 공부를 병행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수학 강의 하나씩을 듣는 것을 계획해 강의 수와 방학 일수가 비슷한 강좌를 선택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수학 강의를 들었는데, 그중에서 정승제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EBS 고등 예비 과정에서 처음 선생님을 알게 되었는데 강의력, 유머, 개념설명 등이 워낙 좋았고, 특히 ‘수학의 왕도’는 노베이스 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하나하나 차근히 설명해 주시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 이택준 : 수학은 저에게 있어서 가장 막막한 과목이었습니다. 학창 시절에도 수학을 그렇게 잘하지 못했지만, 여기에 강산도 바뀐다는 10여 년의 세월이 더해지니 저에게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건드려야 하는지 감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때 중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수학을 얇은 단권의 책으로 총정리해 놓은 ‘50일 수학’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주 출제되어 중요한 개념은 강하게, 덜 중요한 부분은 가볍게 완급을 조절해서 설명하시는 정승제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 출제 요소에 대한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교재와 강의에 충실하되 정승제 선생님께서 추가로 강조하시며 판서하신 내용과 팁은 따로 post-it에 메모해서 관련된 교재 내용에 부착해 두고 제 것으로 소화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도형”과 “도형의 방정식” 파트는 <50일 수학> 교재와 강의 공부가 끝난 후에도 곁에 두고서 잘 모르겠는 도형과 관련된 문제를 만날 때면 그때마다 손쉽게 꺼내 보는 든든한 참고서적처럼 활용했습니다.

- 이현우 : 수학은 정승제 생선님의 여러 강의를 들었습니다. 선행학습이 많은 과목 특성상 뒤처지지 않을까 불안감이 들곤 했는데요, 이유도 모르는 선행학습보다는 스스로 아는지 모르는지를 체크해야 할 뿐이라는 생선님의 말에 저만의 속도와 방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4) 영어

- 곽수현 : 고등학교 입학 전, 영문법 기초가 부족한 상태였기에 ‘주혜연의 해석공식 BASIC 3.0 그래머’를 수강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강의에 나오는 문법 개념을 노트에 정리했는데, 고등학교 1~2학년 동안 영문법이 헷갈릴 때면 이 노트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노트에는 예문 등은 정리하지 않고 개념만을 적었으며, 예문은 반복해서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며 개념을 활용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 박유미 : EBS에는 5분 꿀꺽 Voca, 5분 문법과 같이 자투리 시간에 듣기 좋은 강의가 있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영어단어를 외우면 효과적으로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연계가 되는 수능특강, 수능완성은 1) EBSi 단어, 2) 문법, 3) 문제에서 자주 쓰이는 주제에 대한 정리 공책을 만들어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윤주영 : EBSi를 처음 접한 것은 ‘이지민의 기초 영문법’ 강좌를 처음 접했습니다. 이 강좌를 통해 영어 문법의 기초를 쌓은 덕에 외국어고등학교에서도 영어 공부를 잘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학교 영어 수업 교재가 수능특강이었는데, 학교에서 진도 나간 내용을 그날 바로 EBS 강의를 보며 복습했습니다. 이때 주혜연 선생님의 수능특강 강좌를 보며 수업에서 놓친 부분, 어려운 구문 독해, 출제 포인트 익히기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이현우 : 영어는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을 활용했습니다. 본격적인 영어 실력을 쌓기 시작한 고1 겨울방학 때 사용한 교재였는데요, 우선 학력평가 기출문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문항의 완성도가 높고 탄탄한 연습이 가능했습니다. 자간이 넓고 하단에 여백이 있다는 점도 중간중간 모르는 어휘와 구문을 표시하고 메모하는 데에 대단히 유용했습니다.

(5)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 유혜정 : (동아시아사) 사회탐구는 단권화된 교재를 반복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충모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교재가 자연스럽게 단권화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들음과 함께 단권화된 수능특강을 반복적으로 공부하고 선생님이 강의에서 알려주시는 문제 풀이법으로 공부했습니다.

- 이채연 : (세계지리, 윤리와사상) 판서를 제외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따로 적어놓고 필기 노트를 정리할 때 판서와 함께 정리하며 첫 번째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강의를 수강하며 이해하고 필기 공책을 통해 복습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복습입니다. 매일 강의를 수강하며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이 늘어나는 한편 전에 수강하였던 내용은 점차 잊어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필기 공책을 활용하였습니다.

저의 필기 공책 활용 방법은 먼저 필기를 통해 이미 학습한 내용을 점검한 후 당일 강의 내용의 필기를 학습한 후 첫 강부터 당일 학습한 강의의 필기까지 학습하는 반복 학습을 선택하였습니다. 내신을 위해서는 강의를 통해 필기한 내용에 교과서와 학교 선생님의 필기 내용을 추가하여 단권화 학습을 하였습니다.

- 이택준 : (생명과학) 매일 하나 또는 두 개의 강의를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은희쌤의 필살기’ 노트를 출력 및 제본해서 수능특강 교재 및 강의와 함께 공부했습니다. 이미 조은희 선생님께서 너무나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핵심 내용과 팁을 ‘은희쌤의 필살기’ 노트에 꾹꾹 담아 놓으셨기 때문에 저만의 개념 노트를 따로 정리하는 수고로움과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보너스 선지”도 문제에 적어 두고 풀었으며, 특히 매 강의의 끝에 내주시는 “OX 리뷰” 숙제를 수강후기 게시판에 제출하면서 어쩌면 입시 준비와 수능 문제 풀이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일지라도 궁금한 것이 생기면 고등학교 교과 수준 이상의 질문을 올리고 그에 대한 답을 받음으로써 저의 지적 호기심도 자극할 수 있었습니다.

- 이현우 : (한국지리) 여타 지리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채 3학년 때 선택한 한국지리는 처음에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EBS의 이진웅 선생님과 탄탄한 기초를, 민병권 선생님과 심화 이해를, 전성오 선생님과 실전 통계를 마스터하면서 좋은 내신 점수와 수능 한국지리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재밌게 배웠습니다!

[사진출처=EBSi 홈페이지]
[사진출처=EBSi 홈페이지]

Q. 본인이 가장 추천하고 싶은 EBSi 강좌는 무엇인가요.

- 곽수현 : ‘주혜연의 해석공식 BASIC 3.0 그래머’는 EBSi 최고의 명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초~중학교 내내 정리가 안 되던 영어 문법이 이 강좌 하나로 명확하게 정리된 것은 지금 떠올려도 황홀한 경험입니다.

- 박유미 : EBSi의 ‘5분 개념’ 강좌들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과목의 기본 개념 및 단어를 5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소개하고 설명해 줍니다. 이 강좌를 자투리 시간, 쉬는 시간에 들으면 부담을 갖지 않고도 기본 개념과 단어를 외울 수 있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이진서 : 수능 직전 10월에 오픈되는 강좌 ‘파이널 체크포인트’ 강좌 중 독서, 문학이 최고였습니다. 수능특강, 수능완성에서 연계될 수 있는 지문 또는 작품을 정리해주고 실제로 예상 지문/작품이 몇 년간 수능에 출제되고는 했습니다. 10강좌 내외로 연계교재에서 연계 가능성이 큰 지문/작품을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만 더하자면 파이널 체크포인트 남궁민의 문학 강좌 외에, 최근에는 여름방학 때 오픈되는 약점공략 강좌 시리즈에서 남궁민의 문학에 고전소설, 고전시가, 현대시, 현대소설 중 한 갈래를 골라서 수능특강, 수능완성에 나오는 작품 중 수능에 연계될 것 같은 작품을 공부하고 약점공략에서 하지 않은 작품들을 파이널 체크포인트에서 정리합니다.

- 이택준 : 국어 최고의 강좌로 윤혜정 선생님의 ‘개념의 나비효과’를 꼽고 싶습니다. 현역 고등학생이었을 때와 현재의 교육과정이 달라, 지금에 맞는 국어 내용 전체를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개념의 나비효과’는 최적의 해결책과도 같았습니다. 국어 영역 내 모든 개념을 다뤄 주시면서도, 최근 출제된 질 좋은 문제들을 선별해 놓으신 워크북으로 바로바로 연습해볼 수 있어서 문제 출제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이현우 : 제가 생각하는 EBSi 최고의 강좌는 윤혜정 선생님의 ‘개념의 나비효과’입니다. 워낙 널리 알려진 만큼 검증된 명강 중의 명강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높은 학습 효과뿐만 아니라 멋진 선생님으로부터 공부에 임하는 자세, 나아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더없이 좋았습니다. 힘든 시간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따뜻한 응원을 건네준 선물 같은 강의였습니다.

Q. EBSi에서 가장 많이 도움을 받은 기능/서비스와 활용법을 알려주세요.

- 곽수현 : (단추학습, 출석체크 이벤트) 단추학습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의 문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출석체크 이벤트는 EBSi가 접근하기 ‘어려운 사이트’가 아니라 친근한 사이트로 인식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 윤주영 : (풀리소 푸리봇 문제검색, 기출문제 다운로드) 고3 내신 시험이 끝난 7월부터 수능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어려운 내용, 답지를 봐도 이해되지 않는 문제에 대한 해설 강의가 필요할 때 ‘풀리소 푸리봇 문제검색’이 아주 유용했습니다. 문제 바로 옆의 코드만 입력하면 강의에서도 제가 원하는 부분을 바로 찾아줘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로 수능 실전 감각을 익히고 최신 기출문제를 다 푼 이후에는 EBSi 기출문제 다운로드를 활용하며 오래된 기출문제들도 풀며 수능에 대비했습니다.

- 이은서 : (기출문제 다운로드, 단추 맞춤학습 서비스) 기출문제 다운로드 서비스로 여러 모의고사를 풀어봄으로써 다양한 지문과 문제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단추 맞춤학습 서비스는 영어나 사회탐구 과목에서 오답률이 높은 문제 혹은 개인적으로 어려워했던 유형이나 까다로웠던 단원의 문제를 모아 시험지로 만들어 풀면서 난이도 높은 문제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오답률을 낮추고자 했습니다. 서비스가 가진 문제 유형과 종류가 다양했고 기간, 오답률 등을 자유롭게 설정하여 시험지를 만들 수 있었기에 자신 없어 했던 문제 보완에 최적이었습니다.

- 이채연 : (Q&A 게시판) 학원에 다니지 않아 학교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던 저는 방학이나 주말 같은 경우는 EBSi Q&A 게시판을 가장 많이 활용했습니다. 모르는 부분이나 효율적인 공부 방법 등을 물어보며 공부 계획을 수정하고 각 과목의 중요한 부분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이현우 : (모의평가 풀서비스) 저희 학교는 시험 범위에 항상 그달에 봤던 모의고사가 추가되었습니다. 수업에서 따로 다루지 않았기에, 저는 EBS 풀서비스를 이용하여 모의고사를 공부하였습니다. 우선 모평 당일에는 각 과목의 총평을 봤습니다. OT에서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개괄적으로 분석해주셔서 자가 진단이 편했습니다.

본격적인 시험공부 때는 해설 강의를 들었습니다. 꼼꼼하고 참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남궁민, 김철회 선생님, 풀이 과정을 차근차근 짚어주시는 이하영, 정종영, 정유빈 선생님 덕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 세심하고 정확한 출제자의 눈을 가진 고연승 선생님의 퀄리티 높은 영어 변형문제를 통해 내신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Q. 어려운 문제에 대비하는 나만의 공부법을 알려주세요.

- 곽수현 : 저는 선택과 집중을 확고하게 했습니다. 자신 있는 부분은 손도 안 대고, 자신 없는 부분은 몇 시간 동안 공부하기도 했어요. 국어는 아무래도 비문학이나 언어와 매체에서 난이도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어 거기에 집중했습니다. 문제 푸는 순서도 문학>언매>비문학 순으로 정해서 자신 있는 문학부터 난이도 있는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큰 순으로 시험을 보려고 모의고사 때부터 연습했습니다.

언어와 매체는 기출문제를 풀다가 헷갈리거나 틀리면 완전히 이해될 때까지 반복해서 풀고, 해설을 보고, 학교 선생님께 질문도 했습니다. 비문학은 지문을 읽으면서 내용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거에 집중했습니다. 비문학도 오답을 열심히 했지만, 어느 지문이 시험에 출제될지는 모르는 일이니 습관 들이기에 제일 노력했습니다. 빠르지 않더라도 내용을 잘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문제를 푸는 속도를 빨리하려는 훈련은 하지 않았습니다.

- 윤주영 : 사회문화는 도표문제가 1등급을 가르는 킬러 문제이기에 도표문제는 따로 노트에 풀이한 후 실수하지 않고 빠르게 풀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하기 위해서 사회탐구에서 높은 등급을 확보해야 했는데 EBSi 박봄 선생님 덕분에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출 문제를 푼 후 틀린 문제 오답 노트를 작성할 때 박봄 선생님의 사회문화 해설 강좌를 애용했습니다. 해설집에 나와 있지 않은 구체적인 풀이를 단계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도표문제에 잘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사에서는 지도, 연표 문제가 킬러였기에 ‘류성완의 지도와 연표로 완성하는 세계사’ 강좌를 수강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흐름을 이해했고 강의자료실의 연표가 정리된 판서를 프린트하여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연도와 역사적 사건을 확실히 암기했습니다. 선생님께 정리해주신 기원전부터 현대까지의 연표는 노트에 옮겨서 수능 날에도 가져갔습니다. 또한 단추 맞춤학습을 통해 평가원 기출 모의고사뿐 아니라 최근 3개년 모의고사를 모두 풀며 낯선 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렀고, 시험지 리그를 통해 다른 수험생이 제작한 세계사 고난도 문제에 도전하며 최대한 많고 어려운 문제들을 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이은서 : 첫 번째 방법은 모든 과목에 적용할 수 있는 공부 방법입니다. ‘단추 맞춤학습’ 서비스를 이용하여 고난도 문항이 자주 출제되었던 단원이나 소재들의 문제 중 오답률 50% 이상의 문제들로 시험지를 만들어 스스로가 어디에 취약하고 어떤 실수를 자주 하는지 등을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교재에 있는 문제도 발췌하여 시험지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기에 여러 문제를 접해보고 연습하면서 보다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하고자 고민했습니다. 문제의 유형이나 소재별로 접근법과 생각 과정을 직접 손으로 써서 정리함으로써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대비를 하고자 했습니다.

시험지 리그 기능을 활용하여 다른 친구들이 만든 시험지 중 난이도가 높게 측정되어있는 시험지도 풀어보면서 종류별로 문제들을 경험해보고자 했습니다. 또한 시험장에서 고난도 문항을 마주했을 때, 당황하거나 놀라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를 줄이고자, 이에 내성이 생길 수 있도록 신경을 쓰기도 했습니다.

과목별로 선생님마다 특정 단원이나 유형의 지문, 문제들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루어 주시는 강의들로 공부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국어에서 김철회 선생님의 ‘1등급을 위한 고난도 독서 해결법’, 영어에서 정승익 선생님의 ‘정승익의 영어독해연습’, 사회탐구 중 사회문화에서 박봄 선생님의 ‘박봄의 사회문화 표 분석의 패턴’ 강의 등을 추가적으로 들으면서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더 확실히 하고자 했습니다. 정규 교재의 강의나 모의고사 해설 강의뿐만 아니라 이런 강의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더욱 확실하게 보완하고자 하였습니다.

- 이현우 : 우선 내가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아는지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헷갈리는 문제가 있으면 다음에는 맞출 거라 넘어가지 말고 정확히 분석해야 합니다. 왜 답을 이렇게 골랐는지, 어떤 키워드에 중점을 두었는지, 헷갈리는 것 중 다른 하나를 고른 기준은 무엇인지, 실수라면 무슨 실수를 했는지 등을 적어놓으면 좋습니다.

건드리지도 못했던 어려운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작정 답지를 보기 전 최대한 자신만의 논리로 한 번 풀려고 노력해보세요. 무작정 해설을 보는 것과 어설플지라도 나만의 접근 방식, 풀이 과정을 세우는 것은 다릅니다. 답을 봤을 때 전자는 얻은 것이 없지만 후자는 방향성을 조정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두세 번 이상 제대로 고민한 후, 답지 혹은 해설 강의를 보며 꼼꼼하게 필기합니다. 선생님께도 열성적으로 질문하세요. 그러면서 왜 그렇게 어렵게 느껴졌는지, 실력 문제인지, 잘못 읽었는지, 시간에 쫓겨서인지, 멘탈 문제인지 등을 객관적으로 돌이켜보세요. 어려운 문제일지라도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순전히 내 실력 때문에 틀린 건지, 다른 요인이 있는 건 아닌지 보기 위해서이고, 두 번째는 비슷한 방식으로 좀 더 쉬운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대비하기 위해서이며, 마지막으로 공부하는 태도,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갖추기 위해서입니다.

공부할 때에는 난이도가 높다고 무작정 포기하기보다 문제에서 얻어갈 수 있는 건 최대한 얻어가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발전이 있고, 꼼꼼한 학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답을 표시하지 않은 채, 시간을 두고 문제를 다시 보세요. 한 번 답을 봤기 때문에 이제는 그 문제를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이렇게 헷갈리는 문제, 어려운 문제의 이해를 최대한 완료했으면 정리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만의 핵심 노트나, 평소 필기해놓는 교재, 교과서 등에 까다로운 선지와 지문을 적어놓으세요. 선지는 무조건 다 적으시고, 지문은 너무 길다면 프린트해서 붙여도 좋고 중요한 부분, 놓칠 수 있는 부분만 적어도 좋습니다. 그렇게 적은 내용은 머릿속에 완전히 담아둘 때까지 반복적으로 보고, 중요한 시험 전에 한 번 더 보시길 바랍니다.

Q. 수능을 앞둔 EBSi 후배들에게 전하고픈 말 한마디 부탁드려요.

- 곽수현 : 여러분의 심장을 뛰게 하는 글귀를, 장면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글귀는 ‘나를 좌절케 하는 그 무력감을 네가 납득하면 그 끔찍한 운명이 현실이 된다’ 였습니다. 매번 저의 가슴을 울려서, 책상에 붙이고 고3 플래너에 적어서 두고두고 보곤 했습니다. ‘그래, 내 현실은 내가 스스로 만드는 거지.’ 하면서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문장 하나, 영상 하나가 여러분에게 미치는 영향은 절대로 적지 않습니다. 만약 지금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내가 뭘 하고 있나 모르겠고, 여러 고민과 걱정으로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나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것’을 찾아보세요! 여러분이 스스로를 일으킬 용기를 찾을 수 있기를.

- 박유미 : ‘EBSi로만 공부해도 수능 대비와 내신 챙기기에 도움이 될까?’ 하는 걱정에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 EBSi는 학생들을 위해서 실력이 보장된 좋은 선생님들의 강의, 튼튼한 공부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료 기출문제, AI 단추 맞춤학습, 강의 자막 첨부 기능 등 학습에 도움이 되는 많은 서비스가 있습니다. 때문에 EBSi를 활용한 공부에 확신을 가지셨음 좋겠습니다. 또한 저를 포함한 많은 꿈장학생들이 EBSi만을 수강해 대학교를 입학한 사례가 많습니다. 그런 선배들의 합격 수기를 보고서라도 여러분이 용기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유혜정 : 공부가 잘되는 날 보다 잘되지 않은 날이 더 많았기에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느끼는 날마다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은 저 스스로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망감은 다음날의 공부에 결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후로는 '열심히가 아니라 꾸준히 하자'라는 말을 항상 머릿속으로 되뇌곤 했었습니다. 이는 집중이 잘 안 되고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 날에도 꾸준히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저 자신을 칭찬하게 했고 다독이며 나아가게 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성실하게 보낸 하루하루가 모여서 열심히 산 일주일이 되었고, 한 달이 되었고, 일 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도 책상에 앉아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자기 자신을 많이 칭찬해주고 아껴주면서 수험생활을 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윤주영 : 사실 저도 온전한 자신감을 가지고 수험생활을 보내지 못했고, 항상 불안감과 걱정, 두려움을 마음속 깊은 곳에 숨기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우상향을 그리던 성적 그래프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 3학년 1학기에 뚝 떨어졌을 때는 슬럼프인가 하는 생각에 좌절감을 느끼며 한동안 우울하고 무기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현 시험 준비 상황, 암기 방식 등에 관해 공부 멘토와 함께 얘기하며 자존감과 위로를 얻어갔습니다. 또한 EBSi 강사님들의 영상 처음 혹은 마지막에 나오는 주옥같은 응원의 메시지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힘든 수험생활에 대한 공감과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나는 잘하고 있고 앞으로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셔서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이은서 : 수능까지 남은 날들이 줄어들수록 체력적으로 힘든 건 당연할 것이고, 심적으로도 불안감이나 부담감,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아 느껴지는 초조함 등으로 힘들어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 것 같습니다. 일 년에 한 번뿐인 수능시험, 아무 탈 없이 잘 치르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내고 있는 수험생분들에게 목표와 꿈을 위해 부지런히 달리고 있는 여러분들이 대견하다고,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았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힘겹고 버거울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들 각자 희망하는 골인 지점까지 무사히 완주하시기를, 누구보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이진서 : 4월 학력평가 때 국어를 100점을 맞았지만 6월 모의평가 때 국어를 68점을 맞아서 그때 그동안 국어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그때 EBS 김철회 선생님께서 어떻게 하면 국어에서 최상위 결실을 얻을 수 있는지를 말씀하셨고 그걸 깨닫고 국어 공부의 본질을 알고 난 다음 공부를 계속 이어나갔고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수험 기간에는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보완하는 작업은 필수입니다. 또한, 수험생활 중 힘들고 지칠 때가 있으면 좀 쉬시기 바랍니다. 쉴 때도 에너지를 쓰는 쉬는 방법이 아니라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쉬고 다시 에너지를 끌어올려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채연 : 아마 지금 제 글을 보고 있는 분들은 모두 자신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착실히 수능 준비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수능을 앞두고 ‘후회하지 않을 만큼의 노력하자’라는 인생 모토를 갖고 수험생활을 거치며 슬럼프와 자아 성찰을 통해 성장하였습니다. 여러분도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대로 매 순간 자신을 점검하며 수능이 지난 후 자신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자책하지 않을 만큼의 노력을 통해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11월 말에는 1년 혹은 3년 내내 최선을 다한 자신을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택준 :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는 당장 고등학교로 올라가는 겨울방학 때부터 EBSi와 만나기를 강력히 추천하고 싶고, 늦게 EBSi를 알게 되었더라도 <수능개념>부터 시작해서 커리큘럼을 쭉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부쩍 성장한 자신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BSi 선생님들께서 닦아 놓으신 길을 여러분은 묵묵히 걸어 나가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 길의 끝에 여러분의 꿈이 여러분을 마중 나와 있을 것을 저는 믿습니다.

- 이현우 :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글귀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십이야>에 나온 문장입니다. “위대해지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 어떤 이는 위대하게 태어나고, 어떤 이는 위대함을 성취하며, 어떤 이들은 그들에게 위대함을 떠맡긴다.” 이제 수능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는 하지만, 분명히 그 안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작년의 경험상 좀처럼 성적 추이가 안 나오더라도 굳게 꾸준히 하는 친구가 결국 수능 날 최고 점수를 받더라고요. 지금 미치도록 불안하고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더 힘내서 하나씩 앞에 놓인 것들을 해결해 나가서 마지막에는 꼭 위대함을 성취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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