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사)문화다움은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 위치한 북촌문화센터에서 새해 첫 절기인 입춘과 설을 맞아 2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계동마님댁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 만들기’, ‘떡메치기’, ‘입춘첩 나눔’ 등의 전통체험을 비롯해 새해 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아트마켓 등 새해, 새봄을 맞아 북촌문화센터를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해의 액운을 날리고 복을 기원하는 액운 떨치고 희망 싣는 ‘연 만들기’, 새해 떡 드세요! ‘떡메치기’, 좋은 글귀로 맞이하는 새해 ‘입춘첩 나눔’, ‘승경도 놀이’ 와 ‘윷점치기’, 새끼줄에 고이 적은 소원 ‘기해년 소원 쓰기’, 기해년의 행운 ’황금뱃지 만들기’ 등 등 새해맞이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서울 공공한옥 공방 장인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새해맞이 ‘아트마켓’과 전문해설사의 안내로 100년 전 양반집 마님들의 한옥 생활과 새해맞이 풍경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 된다.

모든 프로그램 예약과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이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북촌에서 주민들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져 새해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북촌은 남산골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역사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거주지역이므로, 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성숙하고 조용한 방문객’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