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10월 13일(금) 오전 11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번역가 안톤 허를 초청하여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학 영미권 출간의 험난한 길’을 주제로 번역가로서의 삶과 한국문학의 해외진출 현실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번역가 안톤 허 [사진출처=국립중앙도서관]
번역가 안톤 허 [사진출처=국립중앙도서관]

안톤 허는 2022년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 국제부문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과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 번역가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한국문학 영어번역가로서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라는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저자와의 만남 행사에는 저자 강연과 더불어 음악공연, 저자사인회 등이 마련되어 있다. 강연은 사전신청자 100명에 한하여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은 9월 25일(월)부터 10월 11일(수)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신청·참여 > 교육/문화프로그램 > 강연/세미나)에서 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조설희 국제교류홍보팀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영미권에서 한국문학 출판 현실과 미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올해 78주년을 맞는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저자를 초청,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K-도서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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