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경상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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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국어문화원(원장 장시광 국어국문학과 교수)이 제577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이해 경남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어문화원은 200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거점 국어 교육·상담 기관’으로 지정받아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국어 교육 및 상담, 국어 관련 행사 진행 등의 일을 해 오고 있다.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은 10월 7일 오후 1시 경상국립대 인문대학 대강당에서 ‘제577돌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이창수 한글학회 진주지회장의 개회사, 장시광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장, 강병환 토박이말바라기 으뜸빛의 축사로 시작한다. 이어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 뽑기’ 공모전 수상작을 시상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토박이말’이다. 1부에는 △토박이말과 문학(변택주 작가) △토박이말 살리기와 국어 정책(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는 △토박이말과 땅이름(경상국립대 국어국문학과 박용식 교수) 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은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진주성 안 국립진주박물관 앞마당에서 제577돌 한글날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시, 체험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한글날의 의미’, ‘한글의 제자 원리’, ‘토박이말/순우리말’을 주제로 하는 안내물을 전시하고, ‘세종대왕 및 한글 사랑 책갈피 만들기’, ‘한글 손가방 꾸미기’, ‘토박이말 맞추기’, ‘순우리말 맞추기’ 등의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국립진주박물관 1층 복도에는 제626돌 세종 나신 날(5월 15일)을 기념하여 진행한 ‘제8회 어린이 한글 사랑 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을 전시한다.

장시광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장은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우리글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북돋고자 한다.”라고 말하며 “진주 남강 유등 축제 기간에 진주성 안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에서 행사가 진행되니 많은 경남도민이 한글에 관심을 가지고, 한글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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