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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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된 제16회 아시아야생동물보전의학회 컨퍼런스에 참석차 제주에 모인 각국 대표단이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등, 아·태지역 10여개국 전문가들이 지난 13일 구조센터 회의실에서 야생동물 보호와 공존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경계를 넘나드는 철새들의 생태 보전실태 및 질병관련 학술연구를 함께 공유했다. 각국 대표단은 야생동물 질병관리를 위해 효율적 감시와 대응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원·계류시설인 포유류, 산새, 물새, 맹금류의 계류시설을 돌아보고 심각해지는 기후 및 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별 글로벌 의제를 도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생물종다양성 감소를 막고 환경과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일은 국가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모두 공감했다고 말했다.

한국 야생동물센터협의회장도 겸직하고 있는 윤영민 센터장은 각국의 야생동물 전문가들에게 신비의 섬, 새들의 낙원인 제주를 찾아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제주 구조센터도 야생동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매년 대학생 국제교류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복지와 예찰 시스템을 공유하고 각국의 전문가들과 파트너십을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됐던 아시아 야생동물보전의학회 컨퍼런스 기간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한 각국 대표는 한국야생동물센터협의회 회원기관을 포함 지난 9일부터 5일간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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