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슈퍼주니어의 동해, 은혁이 KBS 1TV <글로벌 우리말겨루기>에 깜짝 등장해 문제 출제에 도움을 선사했다. 23일 방영될 <우리말겨루기>에서는 공영방송 KBS 50주년과 <우리말겨루기> 2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우리말겨루기> 이집트 예선 편이 진행된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펼쳐진 <글로벌 우리말겨루기> 이집트 예선에서는 ‘영상 문제’ 코너에 원조 글로벌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은혁이 등장한다. 슈퍼주니어는 K-POP이 상대적으로 늦게 전파된 이집트에서 2023년 현재 가장 인기있는 아이돌이다. 때문에 이집트 도전자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화려한 비주얼의 은혁과 동해는 2009년에 발매된 히트곡 ‘쏘리쏘리(Sorry, Sorry)’를 부르며 여전한 아이돌의 모습을 자랑했다. 동해는 “쏘리 쏘리, 뜻이 뭔지 아세요?”라며 은혁에게 물었고, 은혁은 “미안하다는 말 아닙니까? 사과하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동해는 이집트어로 미안하다는 뜻의 ‘아시프’라고 응대했다.

이후 박지원 아나운서는 4글자짜리 문제로 “남에게 대하여 마음이 편치 못하고 부끄럽다”가 우리말 기본형으로 무엇인지를 출제했다. 카이로 국립 이집트 문명 박물관 야외에서 ‘한국 사랑’으로 똘똘 뭉친 이집트 도전자들은 각양각색의 정답을 적어냈다. 과연 슈퍼주니어가 도움말을 준 이 문제의 해답을 이집트 도전자들이 많이 맞힐 수 있었는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공영방송 50주년, <우리말겨루기> 20주년 특집 <글로벌 우리말겨루기> 3편 이집트 예선전은 10월 23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프랑스·미국·이집트·베트남 각지에서 뽑힌 글로벌 도전자들은 오는 11월 6일 방송에서 각국 대표 2인씩으로 구성된 총 4개 팀으로 한국에 모여 우승 상금 천만 원을 놓고 한국어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다.

*우리말 겨루기는 공식영상, 회차정보, 시청률, 방송시간까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으로 그 과학성을 인정받은 한글이 아름다운 말과 글로 유쾌하고 재미있는 퀴즈 쇼로 진행된다. 재미있는 퀴즈와 숨 막히는 대결 구도로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국민의 우리말 지킴이 운동에 앞장서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