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은 남는다’ 프랑스 화가 르누와르가 남긴 말이다. 하루하루 일상이 힘겨울 때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 마디에 기대기도 하고, 누군가의 다정한 어깨에 기대기도 하면서 힘을 낸다. 그리고 클래식 음악은 무심한 듯, 널찍한 어깨를 내어주며 쉬어가라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좋은 클래식 음악을 듣고 싶을 때, EBS FM <정 경의 11시 클래식>을 추천한다.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클래식 초보까지 모두가 함께 들으며 즐길 수 있는 <정 경의 11시 클래식>을 진행하는 바리톤 정 경 교수는 개성 넘치는 진행으로 유쾌하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수요일에 방송되고 있는 <수요초대석>에서는 클래식 음악계의 명사들을 초대, 음악과 인생 이야기와 함께 진지하면서도 솔직담백한 토크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 25일(수)에는 한양대학교 교수이자 제7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직 중인 최희준이 출연해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휘자 최희준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연주자 과정, 드레스덴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독일 전 음대 지휘 콩쿠르 심사위원 만장일치 1위, 바트 홈부르크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희준은 베를린 심포니, 예나 필하모니, 카셀 국립오케스트라, 브란덴부르크 국립오케스트라, 라인란트 팔츠 국립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고, 뮌헨 국립 가극장, 하이델베르크 오페라 하우스, 안나베르크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한 다수의 오페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바 있다. 라인스 베르크 궁 가극장에서 요른 아르네케 작곡의 <Drei Helden>을 세계 초연하며 베를린의 주요 일간지인 Berliner Morgenpost로부터 “연주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지휘”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오더 슈프레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의 총감독 및 지휘를 맡았으며, 작센 주립극장의 부지휘자로서 다수의 오페라와 발레를 지휘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천필, 대전시향, 광주시향,대구시향 등을 객원 지휘했고, 제41회 난파음악상을 수상했다.

코리안심포니,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현재는 한양대학교 교수 및 제7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10월 25일 이후로는 테너 이원준(한양대 교수), 플루티스트 이예린(한예종 교수), 지휘자 김광현, 피아니스트 윤철희(국민대 교수), 소프라노 양귀비 교수(이화여대 교수), 베이스 전태현(단국대 외래교수), 소프라노 캐슬린 킴(한양대 교수), 트럼펫 유병엽(경희대 교수)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바리톤 정 경 교수가 진행하는 EBS-FM <정 경의 11시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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