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의 서재' 유튜브 채널 '서대리TV' 신간도서

[사진출처=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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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당신의 투자 수익률은 물가상승률을 이기고 있는가?’ 이 물음에 자신 있게 “네”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 태반일 것이다. 투자하는 사람들의 목표는 하락장에 진입해서 상승장에 빠져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 열에 아홉은 그 반대로 한다.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이 ‘절대 원금을 잃지 말 것’이라는데, 사고팔고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원금마저 까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지난 3년간 우리는 종목 대부분이 오르던 불 마켓과 모든 종목이 떨어지던 베어 마켓을 전부 경험했다. 원하는 만큼의 이익을 거뒀다면 좋겠으나, 대부분이 마이너스만 아니면 성공한 수준이다. 당신도 고점에 매수해 차마 손절하지 못하고 있진 않은가?

울며 겨자 먹기로 물린 종목들을 바라보며 ‘다시 예·적금으로 돌아가야 하는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재테크 전문 채널 〈서대리TV〉가 신간 《저축은 답답하지만 투자는 무서운 당신에게(알에이치코리아, 2023.08.31)》를 펴냈다. 이 책은 위험을 감수하기엔 걱정되고, 투자를 포기하기엔 망설여지는 직장인 투자자의 딜레마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준다.

서대리는 ‘40세 이전 조기 은퇴와 만 55세 이후 월 300만 원 현금흐름’을 목표로 하는 현실적인 직장인 투자자다. 그는 목표 달성을 위해 월 적립 ETF와 연금계좌를 활용한 투자법에 정착한 뒤, 자신과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이보다 적합한 투자법은 없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서대리의 투자법은 간결하지만 강력하다”라는 배당연금술사의 추천사처럼, 그의 투자법은 정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쉽다. 모두가 꿈꾸는 벼락부자는 몰라도, 돈 걱정 없는 노후만큼은 확실히 약속해 준다. 회사에서는 1인분의 몫을 하며, 그 외 시간에는 ‘나’를 위한 삶을 세팅하길 원하는 직장인에게 일독을 권한다.

저자 서대리는 우리 회사 옆자리 대리, 과장과 특별히 다르지 않은 30대 직장인. 월급 대부분을 소비하던 욜로족으로 살다가 주변 선배들이 후회하는 모습을 보고 절치부심했다. 회사에 매인 삶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일에 시간을 쓰는 ‘경제적 자유’를 무엇을 통해 달성할까 고민하던 중, 연금계좌를 활용한 월 적립 ETF 투자에 정착했다.

‘2028년 조기 은퇴’와 ‘만 55세 이후 월 300만 원 현금흐름 만들기’를 목표로 삼은 그는 2020년 유튜브 〈서대리TV〉를 개설했다. 자신의 ETF 포트폴리오 및 수익률을 매달 공개하고 있는 이 채널은 현시점 구독자 11만의 재테크 전문 채널로 거듭났다.

닉네임을 ‘서대리’라고 지은 것은 회사 생활을 대리까지만 하고 그 이후로는 회사를 벗어나 사장으로 살겠다는 의지 표현이었다. 다만 현실이 녹록치 않아 2021년 과장이 되고야 말았다.

자신이 겪은 자본주의적 실패를 구독자들은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자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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