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베트남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 정보화 연수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사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등에서 진행되는 연수에는 호앙득민 베트남 교육훈련부(우리나라 교육부에 해당하는 부처) 부국장을 포함해 베트남 교원 35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경남교육청과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2005년부터 이어온 국제교육 협력사업의 하나로 진행한다.

경남교육청 교육 정보화 선도 교사로 구성된 강사가 전문 통역사와 협업해 맞춤형 수업을 한다.

총 24회 진행되는 연수는 인공지능(AI)·온라인 플랫폼 활용 등 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 교육이 주를 이룬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형 미래 교육을 전 세계로 펼칠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베트남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앙득민 부국장은 "경남교육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있다"며 "베트남 디지털 교육 전환 정책에 접목할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