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경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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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관장 서경희)은 지난 11월 9일(목) 저녁 7시 청소년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 도서관에서 인문학 톺아보기』의 여섯 번째 시간 ‘박준 시인과 함께하는 북토크’를 큰 호응 속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준 시인은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문학계의 평가와 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와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계절 산문」 등이 있다.

이날 북토크에서 박준 시인은 우리 곁에서 빛을 내는 일상들이 어떻게 시와 문학으로 변모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고,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시인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답하는 시간도 마련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한 참여자는 “평일 낮에 도서관에서 좋은 행사가 많은데, 직장인이라서 참여할 기회가 없어 늘 아쉬웠다. 평소 좋아했던 시인을 가을 저녁 우리 동네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경희 청도도서관장은 “평일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등 다양한 지역민들을 위해 저녁 강연을 마련했다.”라며, “그동안 문화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많은 지역민이 선선한 가을 저녁 시를 통해 마음이 채워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도서관에서 인문학 톺아보기』 마지막 시간은 오는 11월 22일(수) 이수민 바이올리니스트의 ‘클래식 인문학 콘서트’로 예술가들의 숨은 이야기를 듣고, 바이올린 연주를 직접 감상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도도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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