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호랑이 <사진=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설을 맞아 우리 전통그림인 민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인 ‘할머니의 민화이야기’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이계영) 가온갤러리에서 2019년 2월 15일(금)까지 전시된다고 밝혔다.

책거리·화조도·오봉도·십장생도·연화도·까치호랑이 등 옛 조상들의 생활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전통 민화 작품 30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 소장품의 의미가 더욱 색다른 이유는 물론 전시되는 민화 작품의 아름다움에서도 느껴지지만 우리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민화를 알리고자 2017년 전작을 교육기관에 기부했다. 그중 우리 회관 소장품 30점을 김영자 화백의 아름답고 겸손한 마음을 전하고자 설을 맞아 전시를 준비하였다.

올해 팔순이 넘은 김영자 화백은 자신이 기부한 그림을 전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데 매우 행복해하시며 시종일관 그 아름다운 나눔을 통한 겸손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선생님의 고결한 정신과 아름다운 유산을 인천 지역의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이번 가온갤러리에서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전통 미술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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