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2024 한국강사신문 선정 명강사 ‘경제·재테크 분야’ 박영섭 강사를 만났다.

박 강사는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 박사, 금융감독원 안전관리실 수석 조사역, 금융감독원 가상자산사업자 현장 컨설팅 팀장, 초·중·고등학생 금융교육 표준교재 및 교사용지도서 검토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금융감독원 민생침해대응총괄국 수석검사역, 금융감독원 강사, 브런치 작가, 한국금융연수원 강사, 금융위/법무부/서울중앙지검(파견근무), KCA 한국컨설턴트 사관학교 전임교수, NCS 기반 면접 전문강사 및 컨설턴트, EBS 4차 산업과 진로 탐색 지도강사로 활동 중이다. 주 강의 분야는 ‘경제 금융’, ‘재테크’, ‘자기계발’, ‘동기부여’, ‘스피치’, ‘4차 산업혁명’ 등이다.

Q. 한국강사신문 선정 '2024 명강사'에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수많은 쟁쟁한 지원자 중에서 경제 재테크 교육 분야의 명강사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0년 금융감독원 검사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꾸준하게 강의 활동을 하다보니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선한 영향력을 주는 명강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금융감독원에 근무하면서 한국금융연수원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영섭입니다. 약 27년의 재직기간 중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회사(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등), 카드회사 등 60여개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 및 감독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입사 이후 꾸준하게 노력하여 법학사, 경제학석사,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업무에 필요한 정보처리기사, 회계관리 2급 자격증 등을 취득하여 검사 및 감독업무에 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Q. 강의는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2010년에 금융감독원 검사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까지 꾸준하게 강의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한국금융연수원 강사, 고려대 명강사 최고위과정 특임강사, 한국교육강사연합회 특임강사, 한국지도자아카데미 특임강사가 되었으며, KCA한국컨설턴트사관학교 전임교수로 임명이 되었습니다.

Q. 강의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오랫동안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업무와 금융교육을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재테크 분야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검사아카데미와 통의동 연수원에서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금융아카데미와 한국지도자아카데미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재테크 전략'에 대해서 강의를 한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교육강사연합회, 서울북부고용복지센터, 한국이민재단, 옥수종합복지관, 파주 자운학교 등에서 금융거래, 금융투자, 금융사기예방, 노후설계 등에 대해서 맞춤형 금융특강을 했습니다.

Q. 강의를 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2022년 12월 23일에 금융감독원 금융아카데미에서 "MZ세대 재테크 전략"이라는 주제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의 저서 『금융전문가가 알려주는 MZ세대 재테크 전략』이 베스트셀러가 되다보니 금융아카데미에서 강의 제안을 받은 것입니다. 100여명의 청중이 제 강의를 너무나 진지하게 들으셨어요. 강의가 끝났을 때에는 많은 분들이 강의 현장에 남아서 강의교재에 저의 싸인을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서주셨습니다.

2022년 12월은 2021년도에 아파트 등 자산 가격이 폭등한 이후 영끌, 빚투하셨던 분들이 금리가 많이 올라 이자 부담으로 힘들어하셨을 때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저의 강의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아울러 재테크 전략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 드렸을 때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으셨고 흡족해 하시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Q. 강의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3가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강의에서 다음의 3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강사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 청중과 쌍방향 소통하는 강의를 통해 청중에게 인싸이트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강사는 스스로 자기계발도 많이 하는 등 내공을 많이 쌓아야 되겠지요.

Q. 강의는 강사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로,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을 통해 내면적으로 보다 더 성숙한 부모가 된다고 하죠. 강사는 강의를 통해 청중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배워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강의는 강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만드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사가 알고 있는 내용이더라도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하면 청중에게 호소력있게 전달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강사는 강의 리허설을 통해 보완할 사항은 보완을 하잖아요. 이러한 과정 자체가 강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최종적으로, 뛰어난 강사는 강의 주제와 관련한 이론과 실무 등을 능숙하게 잘 전달하여 청중에게 인싸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거죠.

Q. 2024 명강사로서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많은 청중분들을 만나서 신명나게 강의를 해보고 싶습니다. 다만, 제가 아직 현직에 있는 신분인지라 재능기부를 통해서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Q. 저서가 있으시다면 소개바랍니다. 앞으로 출간 계획이 있으신가요?

2022년 4월에 출간한 『금융전문가가 알려주는 MZ세대 재테크 전략(행복에너지, 2022)』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MZ세대가 누구이며, 그들이 왜 재테크에 열광하는지 분석합니다. 더불어 20~30대에 재테크 전략을 세우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내용으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방법과 경제관념을 인생가치관과 연결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초보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는 방법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 책을 읽은 독자분의 리뷰를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시중에 많은 재테크 전문 서적이 있는데 MZ세대에게 특화된 금융지침서는 못 본 것 같다. X세대인 저도 그렇지만 현재 금융지식, 경제관념 등에 대해 학교나 직장 등에서 따로 배운 것은 없고, 성인이 되어 지인이나 친구 등을 통해 간접 경험하고 결국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현실에서 이 책은 그런 결핍을 해소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현재 『말하기에 대한 담론』(가제)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무대울렁증 없이 자연스럽게 말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말하기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드리고 싶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이나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영향력있는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문성은 전문자격증으로 자연스럽게 증명이 되는거죠. 저도 저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전문자격증를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교육관련단체의 교수가 되어 전국 어디에서나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