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2024년도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라벨도서 출판지원 사업’에 참여할 출판사를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점자라벨도서는 투명한 비닐스티커에 종이책의 글자를 점자로 찍어 해당 페이지에 붙인 책을 의미한다. 시각장애인은 점자로 책을 읽을 수 있고, 비장애인은 문자로 책을 읽을 수 있어 같은 공간에서 독서토론이 가능하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22년부터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점자라벨도서 제작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20종을 추가하여 총 60종의 점자라벨도서를 제작한 후 공공도서관 및 특수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출판사는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안내된 전자우편(메일)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출판사에게는 1종당 300권의 도서구입비 지원과 점자라벨도서 제작 교육 기회가 부여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점자라벨도서는 시각장애 아동과 부모의 독서환경 조성에 꼭 필요한 것이며 장애인식 개선에도 널리 활용되는 매우 값진 자료인 만큼 출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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