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라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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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1천여 명의 심층 인터뷰로 찾아낸, 최강의 공감대화법!

저자 박진영은 아나운서이자 MC로서, 연간 200회 이상 대학 · 공공기관 · 기업에서 강의해온 명강사로서, 30년간 ‘공감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독보적인 전문가다. 그가 설립한 연구소이름마저 「공감커뮤니케이션연구소」일 정도. 그는 수년간 1천여 명의 수강자들에게 ‘나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 말’을 적어달라고 한 뒤, 일일이 면접을 통해 심층 조사를 했다.

그렇게 수집한 사례를 세밀하게 분석, 공감을 얻지 못해 상처받은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말하기’의 핵심을 추출해냈다. 따라서 『공감하는 사람만 살아남는다, 공감 대화법(라의눈, 2024.02.01)』은 공감대화법의 ‘이론서’이자 ‘실전서’다.

책에 실린 150여 개의 사례는 실제 일어난 사건이며, 누구나 겪었을 법한 사례다. 각 챕터 앞부분에서 공감하지 못한 대화가 어떤 것인지, 그 말이 상대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그때 심정은 어땠는지 경험자의 솔직한 감정까지 보여준다

그런 다음, 그럴 때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공감하는 말하기’를 직접 제시한다. 해당 상황에 독자를 데려가 충분히 공감하게 한 다음 독자 스스로 설득되도록 서술한 것이다. 당연히 읽는 동안 그 상황에 몰입하며 저절로 고개가 끄떡여진다. 과연 공감과 설득의 전문가답다.

‘공감적 경청’과 ‘공감하는 말하기’가 인생을 바꾼다!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술술 읽힌다. 책장을 책의 절반 정도까지 넘겼을 즈음에는, 공감대화법이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되기 시작한다. 각각의 경험담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공감대화법의 일반론으로 확장하기 때문이다. 소설에서 개별 사건을 흥미롭게 따라가다 보면, 전체 맥락이 정리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실제 사례를 통해, 상대의 생각과 감정까지 읽어내는 공감대화법을 스며들 듯 익히게 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성공한 셈이다. 책을 덮을 즈음엔, 어떤 상황에서든 ‘공감적 경청’과 ‘공감하는 말하기’를 실천할 수 있을 만큼 구성이 탄탄하다.

우리는 공감의 중요성을 안다. 공감 대화가 무엇이며, 공감을 위한 바람직한 태도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 공감에 실패한다. 자기 식대로 생각하고 자기 식대로 공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하다.

30년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의 노하우와, 내면의 솔직한 감정까지 말해준 1천여 명의 절실한 사연이 가득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제삼자의 관점에서 대상자들을 관찰하며, 우리 스스로의 말하는 습관을 성찰하게 해준다. 그리고 공감하는 대화에 대한 매우 생생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준다.

저자 박진영은 현재 ‘공감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이자, 전남대학교 객원 교수이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KBS와 TBN에서 MC와 아나운서로 일했으며, 여러 행사 개막식과 토론회, 토크쇼 사회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3년째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임원들의 말하기 강사로 인기가 높다.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 수많은 기관에서 ‘공감과 설득커뮤니케이션’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30년 동안 말 공부를 하면서 말이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쓸 때보다 서로 마음을 나누고 연대할 때, 그리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쓸 때 빛이 나는 것임을 깨달았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의 말을 온전하게 경청하고, 상대의 처지를 배려하면서 말하는 것만으로도 따뜻하고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저서로는 『단박에 통하는 전달력 수업』, 『박진영의 말하기 특강』, 『잘 들어볼래』, 『아나운서처럼 매력있게 말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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