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브라이튼 전경 [사진출처=영등포구]
여의도 브라이튼 전경 [사진출처=영등포구]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선 주상복합단지 '여의도 브라이튼' 지하 1층 기부채납지에 도서관이 생긴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2일 열린 여의동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이 같은 도서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8월 건축물 사용허가 이후 주민설명회,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 수렴절차를 진행해왔으며 기부채납지(전용면적 3천488㎡) 전체를 도서관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구는 이 도서관을 ▲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 ▲ 영어특화공간 ▲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 등 크게 3가지 특화 테마로 꾸밀 계획이다.

우선 도서관의 본래 기능인 독서 공간은 다양한 계층이 책과 함께할 수 있도록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으로 조성한다.

또 국제 금융특구라는 특성을 반영해 영어 뮤지컬 공연, 영어책 읽기 프로그램 등 영어특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4차 산업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특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는 향후 구민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공간 조성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은 올해 설계 용역을 실시해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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