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광일 칼럼니스트] 나는 대학도 재수해서 군대를 다녀와서 26세에 들어갔다. 점수도 한참 부족한대 면접 때 ‘담배도 끊고 4년간 맨 앞자리 중앙에 앉고 장학생이 되겠다’는 호언해서 합격하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들어갔고 과대표를 하면서도 학사경고를 받은 경험도 있다. 암기를 잘못해 성적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은 매일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리고 4학년 때 학과장님 조교를 하기도 했다.

36세에 입학한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는 전 과목 만점으로 졸업했다. 석사 중에 약 100여개 대학교의 교수임용 공고를 보고 지원해서 3개 대학에서 연락을 받아 전임교수가 되었다. 41세에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입학하여 산림환경을 전공하였는데 최근에 산림복지법으로 법령화되어 선택을 잘 한것 같다. 앞으로 미세먼지 치료를 위해서 노력하고 싶다.

나는 그동안 10여년간 사회복지 현장인 달동네, 철거민지역, 영세지역 등에서 활동했다. 29년전 서울에서 가장 낙후되었던 거여동, 마천동에서 당시 공동수돗물, 공동화장실을 쓰는 지역이었다.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송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와 어린이집 원장을 하면서 무료 성인문해교육, 컴퓨터교육, 후원자결연사업, 문화사업, 보육사업, 무료진료 등을 했다. 그 유명한 식빵 모양 저금통인 ‘사랑의 빵 나누기 운동’을 가장 먼저 현장에서 한 사람이기도 하다.

이 저금통나누기 운동을 학교, 상점, 은행, 기관, 다방 등에 직접 나눠주고 수거하는데 사랑의 빵 저금통에 100원짜리가 가득 쌓이면 몇 시간동안 분리해서 은행에 입금해야 하는데 이 동전의 돈 냄새는 정말 지독하다.

이후 성남시에서 가장 낙후된 은행동지역에서 시각장애인들과 재가노인들을 위해서 활동했다. 지금도 잊지못하는 건 시각장애인자녀문화캠프에서 캠프 후 한 초등학생이 ‘선생님 할 말이 있어요. 저요 이번 캠프 때 가장 좋았던 것은요. 돼지갈비를 처음 먹어봤어요’라고 말했다. 나는 그 말에 멍해지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나는 얼마나 감사한 존재인가? 나는 그 시기에 낮에 복지관에서 일하고 밤에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 다니는데 한 번도 저녁을 먹고 수업한 적이 없다. 지각할까봐서 또 맨앞 가운데자리를 놓칠까봐서..

추석 전날의 일이다. 당시 올림픽 매달리스트와 안방TV에서 가장 유명한 연속극 텔렌트들을 섭외하기 위해 방송국 대기실에 들어가 연예인들을 직접 섭외하였다. 불우이웃돕기 연예인 유명인 사인회를 열어 현금 1000만원의 수입금을 10만원씩 통장, 100개로 만들어 영세한 노인들 100명에게 선물한 추억도 있다.

나는 웃음치료사, 힐링지도사를 창시하고 대학교 전임교수가 되어 5년간 하고 다시 일선 현장으로 돌아왔다. 수 십 만 명의 제자들이 있다. 이들이 자격증 교육을 하거나 명칭을 살짝 바꿔서 하고 있지만 최초 웃음치료사, 웃음지도사, 힐링지도사, 칭찬지도사 등의 원조는 내가 만든 것이다. 의사들의 반대가 심할까봐 노심초사하며 교수까지 그만두면서 이 직업은 내가 직접 만든 것으로 대학교 교수 월급, 퇴직금 다 털어 홍보하여 지금은 전국에 수 십 만 명의 강사들이 활동하고 있고 존경받고 물려주고 싶은 직업 상위로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2003년 대학교 학과장이었던 내가 교수를 그만두고 서울역광장, 남산팔각정, 숭례문광장 등에서 웃음치료 야외강연을 진행하면서 갑자기 유명인사가 되었다. 나는 지금도 수억의 사비를 들여 14년째 서울에서는 매주 목요일 1시에 무료로 웃음치료, 힐링치료를 하고 있는데 수만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다. 네이버, 다음 등 검색해보면 한광일 무료웃음치료 쳐보면 다양한 질병을 치료한 사례가 올라와 있다. 지금도 매주 60명~100명정도 주로 노인, 암 환우, 우울증, 갱년기 성인들이 많이 온다.

나는 진도가 고향이라 진돗개처럼 냄새를 잘 맡는 편인데 특히 여름철 무료교실에서 1시간동안 크게 웃다보면 고약한 냄새가 진동한다. 오장육부가 암으로 썩어 나는 냄새라 할 수 있는데 이 냄새로 오바이트가 자주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참고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다. 그리고 웃음소리가 커서 소음으로 이사를 자주가기도 했다. 지금도 눈치 보며 웃고 있다. 이 지면을 빌려 공간을 빌려주는 종교시설이나 상가나, 기관이 있으면 나에게 연락주면 좋겠다.

이곳에서 웃다가 말기 암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자식을 통하여 나에게 많은 유언을 남긴다. ‘평생 살면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만하고 살아왔는데 죽을 때가 다되어서 웃는구나! 웃음센터 한광일 회장에서 꼭 전해주라고, 마지막 그곳에서 웃을 때가 가장 행복했고 기억에 남아 감사한다고’

 

한광일 웃음치료 명강사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 세계왕대회 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강사들에게 전하는 스타강사 12인의 미래계획서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지식공감)』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연세대학교 석사(전과목 만점), 서울대학교 박사를 수료했다.

웃음치료사, 힐링지도사 창시자로 무료 웃음치료콘서트를 15년째(현재 1550회) 매주 목요일 1시에 서울 남영역 근처 국제웃음치료협회 강당에서 진행하고 있다. 웃음치료, 자연치료, 스트레스치료법, 펀경영리더십, 이기는 펀리더십 등 43여권의 저서와 KBS, MBC, SBS, 미국, 독일, 체코 방송 및 전국 기업, 학교 등 명사특강 8,900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