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발달장애인, 보호자, 출판사와 함께하는 “읽기쉬운책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2월 7일 수요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제, 함께 읽어요”라는 부제가 붙은 북콘서트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책 읽기의 어려움과 읽기쉬운책의 의미를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읽기쉬운책은 발달장애인과 문해력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사용해 문장 구조와 길이 등을 간결하게 수정하고,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는 삽화 등을 추가한 책을 말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2023년에 제작한 15종의 읽기쉬운책 제작과정을 보고하고, 책 제작에 직접 참여한 발달장애인 3명이 검수과정에서 힘들었던 점과 책을 통한 독서의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특수교사와 복지관 담당자가 읽기쉬운책을 활용한 독서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고 책을 읽는 경험과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출판사와 작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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