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성동문화재단]
[사진출처=성동문화재단]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는 성동구 구립도서관에서는 12월까지 작은도서관에 전문 ‘순회사서’를 파견하고, ‘책누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여 생활밀착형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을 확대한다.

작은도서관을 전담하는 순회사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지원사업으로 공공도서관 접근성이 어려운 취약계층들의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 지식 격차 해소를 위한 작은도서관에 전담사서를 파견하여 장서관리와 독서 문화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하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과 연계협력을 담당한다.

성동구에는 구립도서관 7개관과 공립 작은도서관 16개관이 있다. 올해 무지개도서관, 성수도서관, 청계도서관에서 전문 순회사서 총 5명은 1인당 작은도서관 2~3개소를 운영하며, 12개소 작은도서관의 도서관리, 도서문화 프로그램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또한 작은도서관 이용자들이 성동구 구립도서관에 구비된 책을 받아볼 수 있는 책누리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금호2·3가동작은도서관, 성수2가제3동작은도서관, 송정동늘푸른도서관이 작은도서관 상호대차 협력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보다 많은 구민에게 도서대출의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상인 A씨는 최근 마장동작은도서관을 이용하여 책을 빌린다. 가장 가까운 성동구립용답도서관은 지하철로 1정거장, 버스로 2정거장이라 평소에 방문하기 쉽지 않았는데, 마장동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을 이용하여 물리적으로 구애받지 않고 책을 빌릴 수 있어 만족스러운 문화생활을 하고 있다.

금호2가동에 사는 주부 B씨는 최근 집 앞 금호 2·3가동 작은도서관에서 성동구 구립도서관의 책을 ‘책누리’ 서비스로 받아보고 있다. 각 구립도서관별로 3권씩 최대 21권 신청하여 작은도서관에서 한 번에 빌려 바쁜 육아시간에도 멀리 이동하지 않고 아이들 책을 빌릴 수 있어 자녀의 독서교육에 도움이 되고 있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문화복지 사각지역이 없는 성동구가 되도록 작은도서관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공공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기본 도서관서비스와 함께 작은도서관 중심의 지역 네트워크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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