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2024 한국강사신문 선정 명강사 ‘취업·면접·진로 교육 분야’ 윤귀희 강사를 만났다.

윤 강사는 나무(NAMU)스피치컨설팅 대표로 활동 중이다. 통영시정 뉴스 아나운서, 부산 MBC 공채 리포터 ‘생방송 투데이 부산’ 고정 출연, WBS 부산 원음 방송 아나운서 ‘생방송 아침의 향기’ 메인 MC,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스피치 강사, MCS 교육센터 CEO 스피치 강사, 에스컨설팅 수석 파트너 강사를 역임했다.

주요 강의 분야는 ‘취업 자기소개서 첨삭 지도’, ‘면접 스피치’, ‘이미지메이킹’, ‘대학생 취업캠프 면접관’, ‘진로 설정 관련 동기부여’, ‘사업계획서 PT’ 등이다.

Q. 한국강사신문 선정 ‘2024 명강사’에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강사들을 위해 이러한 상을 마련해주신 한국강사신문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의 현장에서 10년간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값진 상을 주시니, 묵직한 책임감이 생깁니다. 2024 명강사로 선정된 만큼, 그 이름에 걸맞게 꾸준히 성장하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Nod(고개를 끄덕이는) Active(역동적인) Moving(감동적인) Unique(개성있는) NAMU스피치컨설팅 대표 윤귀희 강사입니다. 저는 2009년부터 부산MBC, 부산원음방송에서 4년간 방송활동을 했으며, 10년의 강의 경력을 바탕으로 강의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울산 경제진흥원의 1인 창조기업으로 선정되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공공기관 및 학교, 기업으로부터 강의요청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나무스피치컨설팅은 한 번 강의를 들었던 고객사의 재강의 요청이 꾸준하고, 또 기존 고객의 소개로 신규고객이 연결되는 사례가 잦습니다. 식당으로 비유하자면, 입소문을 타 방문했더니, 만족스러워 재방문의사가 있는 맛집이죠. 저는 조용하지만 단단히 내공을 쌓아가는 중입니다. 고인물이 되지 않고 정진하여,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강사가 되겠습니다.

Q. 강의는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2009년, 학교 홍보대사 후배들의 요청으로 학교 홍보 및 입시설명회 프레젠테이션 강의를 했던 것이 저의 첫 강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전문 강사가 아닌, 학생 신분으로서 후배들을 가르쳐주는 자리였지만, 저의 말에 호응해주는 후배들을 보며 강의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이 계기가 되어 마이크를 잡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직업을 꿈꾸게 되어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다녔고, 아나운서가 된 이후에도 꾸준히 후배들을 교육하며 강의에 대한 꿈도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Q. 강의 분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제가 강의 하는 주된 콘텐츠는 ‘자기소개서작성’, ‘진로동기부여’, ‘취업면접스피치’ 등입니다. 주로 만나는 고객은 대학생 및 재취업 중장년층이며, 취업을 위한 서류작성 특강, 첨삭지도, 면접장 입실부터 퇴실까지 자세와 표정, 태도 등의 이미지 코칭을 진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달력있는 발성, 발음 교정도 함께 코칭하며,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개별 예상 면접질문을 뽑아 실전 모의면접을 트레이닝하고, 촬영한 모습을 피드백하며 지원자의 답변을 올바른 방향으로 재구성합니다. 주로 취업 캠프의 면접관으로 참관하거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초대받아 대학생활에 동기부여가 될 만한 내용을 담은 특강을 하기도 합니다.

Q. 강의를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제 강의를 듣고 변화를 이루어낸 분들로부터, 합격 소식을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합격을 바라는 그 간절한 마음을 알기에 저도 최선을 다해서 수업을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코칭해 드리는 부분을 잘 반영해 연습을 잘 해 오신 수강생들 중에는 관세직렬 공무원, 경찰 공무원, 공기업 등 취업에 성공하신 분들이 계셨으며, 고3 수험생의 대입 수시 면접 합격소식에는 마치 저희 딸이 합격한 것 마냥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사 일을 하며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감사하다”는 말입니다. 누군가에게 고마운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강사라는 직업을 오래오래 사랑하고 싶습니다.

Q. 강의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3가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듣고 싶은 강의’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을 전달한다고 하더라도, 청중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지 않으면, 강의는 소통이 아닌 독백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청중에게 유익한 강의’가 되어야 합니다. 참신한 콘텐츠와 의미 있는 메시지 전달을 통해, 강의를 듣는 청중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만한 강의가 좋은 강의입니다.

세 번째는 ‘동기부여가 되는 강의’가 되어야 합니다. Educate는 ‘이끌어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청중이 강의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Q. 강의는 강사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20대 후반에 시작한 강의는 제게 ‘나의 능력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었습니다. 30대, 엄마가 된 이후, 강의는 제게 ‘나 자신으로 살 수 있다는 희망’이었습니다. 30대 후반의 지금, 강의는 제 삶의 ‘방향을 이끌어주는 등대’와 같은 존재입니다. 앞으로도 강의는 저의 삶과 함께 다양한 의미로 익어갈 것입니다. 살면서 얻는 모든 깨달음은 제게 강의 소재가 됩니다. 제가 얻은 배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오래 나누고 싶습니다.

Q. 2024 명강사로서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작년에 브런치(Brunch) 작가로 선정되어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을 한 권 쓰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활동반경을 더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제주도와 서울, 전라도 순천 등 타 지역으로부터 들어오는 강의는 zoom수업으로 대체하여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저의 영역을 보다 더 확장하여, 직접 그 지역의 청중들과 만나 퀄리티 있는 강의를 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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