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아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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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장한별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아주통일연구소가 <다음 세대를 위한 남북주민통합 : 접촉·일상·공존>이라는 제목의 연구총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교내외의 북한·통일 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북한이탈주민 인터뷰를 기반으로 남북주민통합의 해법을 모색했다.

아주통일연구소가 기획하고 한기호 아주대 연구교수를 비롯한 5인의 저자가 참여한 이번 신간은 총 2부, 5장으로 구성됐다. 출판은 한국학술정보에서 맡았다.

제1부는 ‘북한이탈주민 연구와 남북주민 통합의 과제’라는 주제로 ▲남북주민통합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연구의 중요성 ▲탈북음악인들의 국내 활동 양상과 남겨진 과제 ▲장마당세대의 학교 조직생활에 대해 다뤘다.

제2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일상생활 고찰과 다음 세대의 남북사회통합’이라는 주제로 ▲북한이탈주민들의 일상생활 고찰 ▲북한이탈주민 다음 세대의 사회정체성과 사회통합에 대해 살펴본다.

저술에는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의 한기호 연구교수를 비롯해 손인배 연세대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박사 후 연구원, 전주람 서울시립대학교 교직부 강사, 조진수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 연구교수, 하승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초빙교수·아주대 다산학부대학 객원조교수가 참여했다.

한기호 연구교수는 “아주통일연구소는 2016년 개소 이후 통일교육의 실사구시적 접근을 모색해왔다”며 “지난해 초 아주대 개교 50주년과 정전협정 70주년이 계기가 되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연구를 해온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총서를 기획, 1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중 정체성을 지닌 채 남한사회에서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과 다음 세대들 일상을 들여다봄으로써, 분단사회에 의미 있는 질문들을 도출하고 미래지향적 남북주민통합에 관한 논의를 연장하고자 했다”며 ”이번 기획이 후속 연구의 디딤돌이 되는 한편, 남북주민 간의 적대적 온도를 낮추고 다음 세대 간의 통합 과정에 필요한 학술적·사회적 논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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