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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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관장 곽미혜)은 지하 1층 휴게 공간에 도서를 자유롭게 공유하거나 가져갈 수 있는 「쉼 있는 서가」를 운영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쉼 있는 서가는 다 읽은 책을 기증한 후,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가져가는 자율적 도서 공유 공간이다. 행정안전부 생활공감정책 우수제안 ‘도서관 도서 기부 활성화를 위해 기증 책장 공간 배치’ 확산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혼자 보기 아까운 책,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책, 아이들이 자라 더 이상 안보는 책, 다른 사람과 시간, 경험, 지혜, 지식을 공유하고 싶은 책 등을 기증할 수 있다.

서가에는 상태가 양호한 출판연도 5년 이내의 일반도서와 아동도서를 기본으로 볼 수 있고, 수험서나 잡지도 포함했다. 인천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나눔 권수는 5권 이내로 비치된 대장에 가져온 책과 가져간 책 목록을 작성하면 된다.

주안도서관 관계자는 “나에게는 잠자고 있는 책이 타인에게는 소중한 책이 될 수 있고, 필요한 사람이 다시 볼 수 있다”며 “쉼 있는 서가가 책 나눔을 통해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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