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노작홍사용문학관]
[사진출처=노작홍사용문학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2024년 제3회 백조(白潮)학술논문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노작 홍사용을 다룬 작가론 및 작품론, 문예동인지 백조와 ‘백조 동인’을 대상으로 한 논문, 또는 백조 동인으로 활동한 개별 문인을 다룬 논문이다.

지난 2022년 시작된 백조학술논문상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2022년 11월에 '정본 노작 홍사용 문학 전집'을 발간한 데 이어 매년 학술논문 공모를 개최하여 노작 홍사용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고 및 접수 기간은 2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응모 대상은 학술지에 게재되지 않은 신규 논문 및 학술지 게재 논문이다. 대학 교수, 강사, 국내외 연구소 및 교육기관 소속 연구원은 물론 문인 및 비평가, 일반대학원 재학생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제3회 백조학술논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공모 결과는 오는 9월 중에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백조학술논문상 시상식은 올해 가을에 예정된 2024년 노작문학축전에서 노작문학상 시상과 함께 진행된다.

한편, 백조학술논문상의 제1회 수상작으로는 박현수 교수(성균관대)의 「백조라는 미디어와 홍사용」이 선정된 바 있다. 제2회 수상작은 백조 동인의 회고록과 상징주의시의 공간을 다룬 김웅기 연구자의 「조선의 헤테로토피아로서 '白潮時代' 연구」로, 계간 백조 2024년 봄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의 손택수 관장은 “작년부터 공모 주제를 백조 동인으로 활동한 작가군으로까지 확장하면서 문단 및 학계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백조학술논문상 공모가 문학사의 가려진 부분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3회 백조학술논문상의 자세한 공모 요강은 노작홍사용문학관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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