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대구서부도서관]
[사진출처=대구서부도서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대구서부도서관(관장 이재숙)은 지역주민들에게 향토문학의 문학적 가치를 알리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향토문학 읽기 프로젝트를 4월부터 운영한다.

향토문학 활성화를 위해 올 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향토문학 읽기 프로젝트는 향토문학 독서 미션, 향토문학 낭독하기 및 향토 작가 북토크로 구성된다.

먼저, ▲ 향토문학 33권 읽기는 중학생 이상 참가자 33명이 2024년 한 해 동안 33권의 향토문학 도서를 읽고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에서 선정한 도서 목록 또는 향토문학코너 비치도서 중에서 선택하여 읽고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이번 독서 미션은 2026년까지 3년 동안 매년 33권씩 완독하여, 최종 100권 완독 인증 시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꾸준히 책 읽기를 실천 할 수 있도록 11권마다 완독 인증 시 선물을 제공한다.

대구서부도서관은 3월 1일(금)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library.daegu.go.kr/seobu)에서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독서기록을 위한 독서노트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 향토문학 낭독하기는 한 달에 한 권 지정도서를 함께 낭독하며 완독하는 모임으로, 4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총 8기를 운영한다. 기수별 첫 모임일에는 작가와 작품 이해를 돕는 강의가 포함되어 있다.

선정도서는 4월 권정생 작가의 『한티재 하늘1』, 5월 김원일 작가의 『마당 깊은 집 』, 6월 이문열 작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등이다. 참가 신청은 기수별 운영 전월 1일부터 선착순 10명이다.

1기 참가자 모집은 3월 1일(금)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3050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에게는 낭독도서를 대여한다.

마지막으로 ▲ 향토작가 북토크에서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주제로 4월과 9월에 향토작가의 생생한 삶과 책 이야기를 통해 읽고 쓰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숙 대구서부도서관 관장은 “서부도서관은 2002년부터 우리 지역의 자랑인 향토문인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수집, 보존하며 시민들에게 그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올해는 과거의 작품을 현 시대를 사는 우리가 직접 읽고 그 가치를 느껴 볼 수 있도록 향토문학 읽기 프로젝트를 계획하였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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