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인터뷰, 멘탈코치 미라클문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더 멘탈: 더 멘탈지금 당장 부의 주인이 되는 20가지 비법』의 문기명 작가를 만났다.

문 작가는 2008년 미국의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전세계 금융위기 상황에서 와이프와 8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뉴욕으로 유학길을 떠났다. 낮에는 학교를 다니고 하교 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서 결국 기초수급대상자까지 되었으며 죽음까지도 생각할 만큼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오늘 하루만 이겨보자.”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멘탈을 잡는 순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3년 뒤 8개국에서 연매출 100억을 달성하며 업계에서 최연소 백만장자 서클에 가입하게 되었다.

현재 20년 간 비즈니스를 하며 얻은 멘탈관리법을 전파하며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경제적·시간적 자유를 통해 돈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살아가는 멘탈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문 작가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았다.

Q.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언제였나요?

2008년 미국 유학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부모님 덕분에 어렵게 자라지도 않았습니다. 2008년 당시 아버지께서 평생 일하신 일을 물려받아 3년 동안 무역업과 유통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혼 한지 1년이 되었고 8개 월 된 아이도 있었죠. 그런 상황에서 사업을 정리하고 갑자기 유학을 떠난다고 하니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아니면 내 인생에 유학뿐 아니라 부모님으로 부터 독립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거 같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뉴욕으로 떠난 지 6개월이 되지 않아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2008년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1달러 환율이 1500원까지 오르면서 돈의 가치도 떨어진데다 준비해 갔던 돈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이란 곳은 평생처음 간곳이라 아는 사람도 없고 영어도 못하고 돈도 없는데 와이프와 돌이 된 아들까지 가장으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너무나 싫었습니다. 결국은 학교 수업외 시간을 아르바이트로 보내며 돈을 벌려고 애를 썼지만 하우스 랜트비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죠.

그렇게 스스로를 바닥으로 내밀며 몸도 마음도 지하 땅굴까지 떨어졌고 허드슨 강을 보며 죽을 마음까지 가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 맘속에 작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여기서 끝낼 수는 없다. 내가 이럴 려고 미국까지 왔어?” 그래서 그때부터 새벽을 깨워 새벽기도도 나가고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저에게는 첫 번째 기적의 순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교회에서 성가대 지휘자리 요청이 들어오면서 하우스 랜트비가 해결되고, 한국에서 연락이 왔는데 미국현지에서 워킹비자 없이 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소개받았고 결국 그 일을 통해 3년 만에 100만불 이상의 수입을 벌 수 있는 기회도 그때 시작되었습니다.

‘만약 내가 나를 포기했다면 그런 일이 생겼을까?’ 저는 스스로를 올리는 것이 “멘탈”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 저처럼 이렇게 삶을 포기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 조금씩 글을 쓰다 보니 지금의 『더 멘탈』이라는 책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더 멘탈』 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특히 중요하게 봐야 할 파트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돈의 노예로 살아가는 시간들이 많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내 인생의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야 하는 시간, 나를 위한 시간은 생각도 못하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경험한 스토리로 돈(부)의 주인이 되는 20가지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용하게 봐야 할 한 파트를 뽑으라면 전 11장을 말하고 싶습니다. “하루를 대한 자세가 일생을 대하는 자세가 똑같다” 우리는 누구나 하루 24시간을 신에게 부여받았습니다. 그 하루 안에는 일생이 담겨 있습니다. 새벽은 탄생의 순간이고 오전은 청년 오후는 중년 저녁은 노년 그리고 밤은 죽음의 순간입니다. 내가 태어나고 죽는 순간을 하루라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보낼것인가?가 결국 일생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생을 보내는 것처럼 하루를 산다면 우린 분명 돈과 시간을 가치 있는 것을 위해 보낼 것입니다. 결국은 그것이 나의 멘탈을 지켜나가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고요.

Q. 부의 주인이 되기 위해 특히 ‘멘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돈을 쫒아가면 돈은 도망갑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과 시간을 바꾸는 일은 제한적이고 적은 돈입니다. 하지만 큰돈, 우리가 말하는 부자가 되기 위한 돈은 기다림이란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시간을 벌어야 큰돈을 벌 수 있습니다. 이런 시간을 벌려면 조바심 보다는 인내의 순간이 반드시 오는데 순간순간 나를 스스로 세우지 못하면 큰돈(부자)이 벌기도 전에 포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때마다 나를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멘탈입니다.

Q. 멘탈 관리를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저는 멘탈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올 때마다 3가지를 합니다. 첫 번째는 새벽을 깨우는 시간(4:30)을 갖습니다. 누군가는 미라클 모닝이라고도 하지요. 그 시간에 일어나 새벽기도를 합니다. 그럼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지더라구요.

두 번째는 뛰는 것입니다. 뛰다보면 땀이 나고 어느 순간 복잡한 생각들이 땀으로 씻어내듯 단순해지고 지금의 가진 것에 대한 감사가 떠오르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 한건데요 “오늘”만 생각하는 겁니다. 저는 어려운 순간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때마다 “오늘만 해보자. 내일은 모르겠고 딱 오늘만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버티니까 결국은 그 시간이 지나가고 해결이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전 그것을 ‘만만한 하루’라고 책에서 표현했습니다.

Q. 요즘 마음이 힘든 분들이 많습니다. 멘탈 코치로서 그 분들에게 한 말씀해주신다면?

정말 주변에 번아웃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처럼 누군가와 경쟁을 하거나 비교하며 살아가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 중에 하나가 바로 “주위 시선”입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의 시선, 학창시절에는 친구들의 시선, 사회에 나오면 선배들의 시선, 그리고 결혼 이후에는 가족들의 시선... 여기에서 ‘나’라는 존재가 점점 멀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번아웃을 상담하는 분들에게 먼저 ‘나’라는 존재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지? 나는 어떤 때에 기분이 좋아지지? 난 누구와 함께 있을 때 행복하지? 등등 하루를 보내더라도 “누구처럼이 아닌 나로 살아가라”고 말씀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Q. “당신의 봄날”을 운영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봄날은 뷰티 & 웰리스 통합플랫폼입니다. 회원 분들께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 즉 "건강한 라이프"를 만들어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 분들께 관리해 드리는 서비스 가운데 "목숨 테라피"가 있습니다. 우리가 생명을 다른말로 "목숨"이라고도 말하잖아요, 바로 목에 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근데 목이 건강한 분들이 많지 않고, 그런 분들이 정신적 신체적인 균형까지 깨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목 숨 테라피"를 통해 관리도 해드리고, 건강 측정도 주기적으로 센터에서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것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회원분들께서 매일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식단&스트레칭&운동도 함께 케어해 줌으로써 ‘100세시대 건강한 라이프’를 살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Q. 강의를 하고 계신가요? 강의 분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네 12년째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강의분야는 크게 3가지입니다. 두 가지는 비즈니스 관한 것이고 한 가지는 동기부여에 관한 분야입니다.

첫 번째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웰리스 비즈니스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글로벌로 비즈니스를 원하는 분들에게 비전과 기회를 전달하는 강의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동기부여에 관한 분야는 이번 책과 관해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헤쳐 나갈 수 있는 개인과 조직에 관한 “멘탈 관리법” 그리고 내 인생의 목적과 이유를 찾아갈 수 있는 “행복”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책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고, 그 중에서도 저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 많은 사회문제가 결국은 가정이라는 작은 울타리에서 시작됩니다. 아이들은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환경에서 자라났느냐? 그리고 얼마나 그 환경에 노출되었느냐가 결국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는가가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제가 이런 분야에 강연과 가족환경에 관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여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돈)의 격차는 점점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꿈의 격차까지 생기게 됩니다. 지금은 생체 나이가 적고 많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신적 나이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내가 할 수 있다 생각하면 뭐든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 생각하면 뭐든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시대에 나의 가치는 누구와도 비교 할 수 없습니다. 한사람도 최고가 아닌 사람은 없습니다. 이어령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천재 아닌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은 천재로 태어나고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Best One이 되려고 하지 말고 Only One이 되어라”

바로 이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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