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인디고 서원]
[사진출처=인디고 서원]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2024년 새해가 밝고, 3월이면 새 학기가 시작한다.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레고, 새로운 다짐은 빛난다. 그 마음에 온전히 집중하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 2024년 봄 “모든 것이 잘될 거예요!”에는 나의 소원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고, 더불어 사는 사회가 나의 자유를 가능하게 한다는 연대와 협력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개인의 행복과 세상의 옳음이 맞닿아 있음을 이야기하는 “모든 것이 잘될 거예요”,

『생쥐 기사 데스페로』를 통해 대단한 능력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알려주는 “빛을 꿈꾸어 보아요”, 철학자 니체에게 어린이들이 질문하고 가상으로 답해보는 “니체 할아버지가 알려주는 삶을 사랑하는 방법”, 『마당을 나온 암탉』과 영화 <위시>를 통해 자유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위시, 소중한 꿈을 향해 나가봐!”,

세계 곳곳의 특별한 법을 소개하고, 우리 시대에 필요한 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법을 만들자!” 등 다채로운 기사가 실렸다. 잡지에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과 영화, 그림과 음악이 소개되어 있고 어린이들이 기사를 읽고 직접 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지가 담겨 있다.

표지는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안나 폰트 가르시아(Anna Font Garcia)의 작품이다. 책을 읽으며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고, 보이지 않는 세계로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꿈이 직업과 대학의 이름으로 대체되고, 모두의 소원이 돈과 관련한 것으로 바뀌고 있는 오늘날,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살아 숨 쉬는 소중한 인간다운 꿈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생각해야 한다.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와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자유롭게 꿈을 꾸며, 그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온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는 인디고 서원에서 발간하는 어린이 인문교양지이다. 책읽기를 통해 사랑, 우정, 정의, 용기처럼 아름다운 가치를 마음속에 품고 어린이가 꿈꾸는 세상을 마음껏 상상해볼 수 있다.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는 어린이들이 책으로 세계와 소통하며 공존, 공감, 공생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인문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인디고 서원은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으로 2004년 문을 열었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교양지 <인디고잉> 발간 외에도 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은 책 속의 저자를 직접 선정하고 초청하여 토론하는 ‘주제와 변주’, 전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소년 인문 토론의 장 ‘정세청세’. 생태적 이상향을 꿈꾸는 채식식당 ‘에코토피아’ 등 다양한 인문·문화·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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