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원더풀 월드']
[사진출처=드라마 '원더풀 월드']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8일(금)과 9일(토) 밤 9시 50분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연출 이승영, 정상희 감독, 극본 김지은 작가)> 3회와 4회가 방송된다. 지난 2회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6.1%(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1회 방송 시청률은 5.3%(닐슨코리아) 이다.

총 14부작인 드라마 <원더풀 월드>은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출연진으로 김남주(은수현 역), 차은우(권선율 역), 김강우, 임세미, 원미경, 박혁권, 길해연, 차수연, 양혜지, 진건우, 성지루, 오만석, 김우현, 임지섭, 이준 등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에 드라마의 정보, 공식영상 보러가기,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 인물관계도 뿐만아니라 몇부작, 원작, 프리미어, 작가, 줄거리와 결말, 본 드라마와 같은 드라마 작품, 촬영지와 세트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1, 2회에서 은수현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난 후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교도소에 수감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수현은 동료 수감자 장형자(강애심 분)와 우정을 쌓게 되고, 형자가 죽기 전 본인이 저지른 방화 사건의 피해 아동을 찾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일기장을 건네받았다.

한편 권선율(차은우 분)은 낮에는 폐차장에서 밤에는 김준(박혁권 분)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는 이중생활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수현이 출소 후 찾아간 죽은 아들의 묘지에서 우산을 드리워준 선율을 운명적으로 만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수현이 선율의 폐차장에서 재회하는 모습을 담은 3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상 속 수현은 늦은 시간 폐차장에 홀로 남아 있는 선율을 찾아가 “실은 누가 대신 만나달라고 부탁했어요”라며 교도소 동기였던 형자의 일기장을 건넨다.

지난 2회에서 수현은 자신의 과거 잘못을 고백한 형자로부터 부탁을 받은 바 있다. 형자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죽이려다 무고한 일가족까지 방화 사건에 휘말리게 했고, 그 중 혼자 살아남은 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편지를 써 왔던 것. 결국 수현이 일기장을 선율에게 전달하며 그녀가 찾은 방화사건 피해자가 바로 선율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선사했다.

선율은 수현이 건넨 일기장이 자신의 가족을 망가뜨린 방화 사건 가해자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싸늘한 표정으로 한순간에 분위기를 살얼음판으로 만들어 시선을 끌었다. 수현은 “그 사람, 오랜 시간 사죄하는 마음으로 그쪽한테 편지를 썼어요”라며 형자의 속죄하는 마음을 전하려 하지만, 선율은 “그러니까, 내 부모 죽인 인간의 사과문을 전해주러 온 겁니까?”라고 분노가 서린 목소리로 되물어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이어지게 될 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했다.

MBC ‘원더풀 월드’ 3회는 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 드라마 ‘원더풀 월드’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원더풀 월드']
[사진출처=드라마 '원더풀 월드']

세상에는 법으로 처단할 수 없는 악이 존재한다. 복수가 존재하는 이유다. 여기,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은 여자, ‘수현’이 있다. 나는 용서하지 않았는데 법은 가해자를 용서했고, 내 아이는 죽었는데 인면수심의 가해자는 아무것도 잃은 게 없다. 결국, 그녀는 피 맺힌 절규 속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율법을 이행한다.

그렇게 악을 파멸하고 선을 ‘구원’했다고 믿었다. 그녀와 닮은 상처를 가진 ‘선율’을 마주하기 전까지는. 좌절과 쓰라린 운명을 가진 두 영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과 시련을 통해 구원의 서사로 얽히게 되는, “원더풀 월드” 모든 것은 그해 여름, 그날의 사건으로 시작됐다.

▣ 드라마 ‘원더풀 월드’ 회차정보

3회: ‘지금 나한테 무슨 짓 한 줄 알아?’ 수현(김남주)은 형자(강애심)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형자의 피해자인 선율(차은우)을 찾아간다. 무사히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 드라마 ‘원더풀 월드’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원더풀 월드']
[사진출처=드라마 '원더풀 월드']

▣ 드라마 ‘원더풀 월드’ 등장인물

김남주 [사진출처=드라마 ‘원더풀 월드’]
김남주 [사진출처=드라마 ‘원더풀 월드’]

은수현, 前 심리학 교수이자 작가

누구나 수현을 사랑했다. 긍정적인 생각, 사람의 마음을 잘 살피는 배려, 주변을 행복하게 하는 유쾌함까지. 그저 가만히 있어도 빛이 나는 사람, 그게 수현이었다.

매번 변화하고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마음이라는 것에 이끌려 심리학을 전공했고, 아는 것을 나누기 위해 교수라는 직업을 택했다.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의 사랑도 이루어졌고, 처음으로 써본 책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흠집 하나 없는 보석 같은 인생. 하지만, 불행은 소리 없이 수현을 할퀴었고, 추락은 끝이 없었다.

4번의 유산 끝에 간신히 얻은, 목숨보다 더 소중한 ‘건우’를 사고로 잃었다. 사고를 낸 가해자는 반성하지 않았고 그녀와 그녀의 아들을 조롱했으며, 결국 복수의 칼날로 가해자를 처단함으로써 전과자가 된다. 트라우마에 고통받을 바에는 차라리 증오에 미치라고 했듯, 그녀는 자신의 복수를 후회하지 않는다.

차은우 [사진출처=드라마 ‘원더풀 월드’]
차은우 [사진출처=드라마 ‘원더풀 월드’]

권선율, 미스테리한 인물

심장은 약했으나 강한 마음을 가졌던 아이. 선율의 삶은 늘 죽음에 더 가까웠다. 반드시 살아남아 자신처럼 아픈 아이들을 치료해 주겠다는 꿈을 지녔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그 꿈도 박살 났다.

유복했던 가정도, 안전했던 집도, 누렸던 모든 것들이 다 사라졌다. 벼랑 끝에서 선율은 아득바득 버티듯이 살아냈다. 선율에게 남은 건 세상에 대한 증오뿐이었다. 그렇게 분노와 체념이 반복되는 일상에 익숙해질 무렵, 수현을 마주한다.

김강우 [사진출처=드라마 ‘원더풀 월드’]
김강우 [사진출처=드라마 ‘원더풀 월드’]

강수호, 수현의 남편, 前 기자, 現 보도국 국장

수호는 누구보다 수현과 건우를 사랑하는 남편이고 아빠였다. 두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남자, 그게 수호였다. 그러나, 그날의 사건이 벌어졌다. 아들이 죽었고, 아내가 살인자가 되었다. 한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걷잡을 수 없는 파국의 소용돌이 속에 빠지게 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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