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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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 북구도서관(관장 임현국)과 서구도서관(관장 박정희)은 시민 투표를 통해 올해 ‘한 책’ 캠페인 도서를 확정했다고 지난 밝혔다.

북구도서관은 2024년 캠페인 주제를 돌봄으로 정하고, 시민들의 최종 투표를 거쳐 윤정은 작가의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북로망스, 2024)을 선정했다.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은 윤정은 작가가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은상을 수상하고 11년 만에 출간한 장편소설이다. 2023년 소설 베스트 셀러로 한국 소설 최초로 영국 펭귄 랜덤하우스에 수출해 영미권 포함 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마음의 행복과 불행을 찍는 사진관에 운명처럼 찾아온 이들이 보고 싶은 미래와 과거의 행복이 담긴 사진을 바라보며 변화되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북구도서관은 캠페인 도서로 함께 읽고 쓰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3층 종합자료실과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한 권 더 특별대출 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 내 자율독서동아리와 직장단체의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SNS로 함께 책 읽기(4, 8월) ▶한 책 연계 난정평화원 탐방 ▶한 책 서평 쓰기 게시판 등을 운영한다. 독서의 달에 맞춰 9월에는 「윤정은 작가와의 만남 및 북큐레이션 전시회」를 계획 중이며, 도서관 1층 로비에 「한 책 포토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구도서관은 캠페인 주제를 ‘변화’로 정하고, 시민 투표를 통해 김혜남 작가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메이븐, 2023)을 선정했다.

김혜남 작가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 정신병원에서 12년간 정신분석 전문의로 근무했으며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당신과 나 사이 등 10여 권의 책을 썼다.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은 2011년 출간한 ‘어른으로 산다는 것’의 전면 개정증보판으로, 김혜남 작가가 30년간 의사로서 만나온 수많은 환자의 삶에서 길어 올린 인생의 통찰과 진솔한 인생 조언 등을 담았다.

서구도서관은 캠페인 도서로 ▶한 책 함께 읽기 ▶한 책 테마전시 ▶저자 강연 ▶탐방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구도서관 관계자는 “추천과 선정 모두 인천시민의 손으로 이루어진 만큼 의미가 깊다”며 “추후 진행할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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