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1일(월)과 12일(화) 밤 8시 50분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연출 권영일 감독, 극본 박슬기, 오혜원 작가)> 5회와 6회가 방송된다. 지난 4회 방송 시청률은 4.0%(닐슨코리아)이다. 최고 시청률은 2회 방송으로 시청률 4.1%(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1회 방송 시청률은 4.0%(닐슨코리아)이다.

총 12부작인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아정' VS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바라기 예비 시동생 '지한'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담고 있다.

출연진으로 전종서(나아정 역), 문상민(이지한 역), 김도완(이도한 역), 배윤경, 권해효, 박아인, 홍인, 예원, 김수진, 김광규, 문승유, 김영훈, 서우진, 강나언, 민진웅 등이다.

드라마의 정보, 공식영상 보러가기,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 인물관계도 뿐만아니라 몇부작, 넷플릭스, 웹툰, 재방송, 원작, 제작발표회, 줄거리와 결말, 본 드라마와 같은 드라마 작품, 촬영지와 세트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 김도완의 관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방송에서는 나아정(전종서 분)과 이도한(김도완 분) 사이에 전례 없는 싸늘한 기류가 흐른다. 또한 이지한(문상민 분)의 결혼 훼방이 두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지난 방송에서 나아정은 이지한이 주선한 소개팅 자리에 얼떨결에 참석하게 됐다. 나아정과 이도한의 결혼을 무산시키려는 이지한의 계략에 말려들고 만 것. 원치 않는 소개팅으로 인해 나아정은 혼인신고서를 같이 내러 가자는 이도한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고 연락이 닿지 않는 나아정 때문에 이도한의 걱정은 커져만 갔다.

이에 이도한은 주저하지 않고 나아정을 찾아간다. 그의 걱정을 반영하듯 사진 속 이도한은 평소 다정다감했던 모습 대신 표정에 그늘이 드리워져 있고 나아정 역시 미안함이 잔뜩 서린 얼굴로 이도한과 마주하고 있다. 나아정은 혼인신고를 하러 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 최대한 설명하고자 노력하지만 이지한이 지켜보는 만큼 이마저도 쉽지 않을 예정이다.

고개만 내민 채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이지한은 결혼 훼방꾼답게 오감을 총동원해 이들의 행동과 말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나아정과 이도한도 이지한의 심상치 않은 행보에 위기를 느끼는 등 위장결혼 미션은 매 순간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무엇보다 나아정의 집에 이도한, 이지한 형제가 동시에 모이게 된 상황까지 더해져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과연 나아정과 이도한은 무사히 위장결혼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이지한은 이도한과 나아정의 뜻을 꺾을 수 있을지 창과 방패의 싸움 속 결말에 이목이 쏠린다.

▣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결혼이라는 건, 기쁠 때나 슬플 때도, 고난과 역경이 닥친 순간에도, 서로를 지지하며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 잠깐. 그렇다면 결국, 결혼에서는 사랑보다 의리가 더 중요한 거 아닐까? 여기, 그 대단한 의리를 앞세워 시작된 결혼이 있다. 그리고 이 결혼으로 이미지 메이킹에 열을 올리는 열정 과다 생계형 재벌 3세 남자와 이미지고 뭐고 없이 생활 연기 만렙인 무명 단역 배우 여자가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부부로? 아니? 무려... 형수와 시동생으로! 시작은 계약결혼이지만 결국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뻔한 남주인공의 이야기냐고? 이 남자, 여주인공의 ‘남편’이 아닌 ‘시동생’이다. 오히려 그녀의 ‘남’편이 될 형을 ‘내’편으로 다시 만들기 위해 능력, 재력, 체력... 종국에는 매력까지 몽땅 이용해서 그녀를 들들 볶을 예정이랄까. 형은 대체 왜 이 여자에게 빠진 것이란 말인가! 때문에 그의 장르는 홀로 미스터리 심리 수사물이다. 멋진 남주인공이라 하기엔 좀 집요하고 끈질기며 가식적이다.

그럼 청순가련 여주인공의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냐고? 이 여자, 사랑에 빠진 ‘신데렐라’보단 의리 가득한 ‘잔다르크’에 더 가깝다. 친구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칼보다 날카로운 말빨로 시월드의 적장인 남주인공을 사정없이 공격할 테니까. 그녀에게 결혼은 하나의 작품일 뿐! 때문에 위기 상황이 닥칠 때면 언제나 메소드 연기로 모면한다. 청순가련 여주인공이라 하기엔 좀 뻔뻔하고 당당해서 기도 살짝 막힌다.

결혼 하려는 자 vs 깨려는 자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상극의 두 남녀가 만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펼친다. 이 드라마는 각자 다른 이유로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고 살아왔던 사람들이

서로를 향한 마음으로 진실해지는 성장 과정을 보여드리려 한다. 사랑은 때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기도 하니까!

▣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회차정보

5회: "좋아하나 보죠, 나아정 씨를". 지한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한 아정의 전략이 통한 걸까? '웨딩 임파서블' 성공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도 잠시. 도저히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 없는 두 사람, 정말 친해질 수 있을까? 한편, 도한의 옛 연인이 아정에게 접근한다.

▣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등장인물

전종서 [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 [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나아정, 32세, 무명 단역 배우.

연쇄살인마에게 당해 산속에 묻힌 시체, 열차에서 우르르 몰려나오던 23번째 좀비, 차렷! 경례! 만 주구장창 외치는 학생5, 재연프로그램 속에서 수백 번도 넘게 결혼식 올린 신부 등등... 아정이 연기한 캐릭터는 수두룩하다. 근데 왜 포털 사이트에 검색했을 때 이름조차 뜨지 않냐 묻는다면, 그건 바로 아정이 이름 석 자 아무도 몰라주는 무명의 단역배우이기 때문!

나이는 가파르게 상승하는데 수백 명의 캐릭터를 연기해도 인지도는 제 자리. 그런 아정에게 어느 날, 15년 지기 친구 도한이 발칙한 제안을 해온다. 삼년간 자신의 ‘가짜’ 와이프 역할에 아정을 캐스팅 하고 싶단다. 원래는 단칼에 거절했다. 무명배우에게도 직업적 소명의식이라는 게 있는 법.

그런데 간절한 도한의 모습과 지금 아등바등 거리는 자신의 모습이 겹쳐보이게 되자 이게 또 마냥 무시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는 거지. 급기야는 그런 생각도 든다. 이거야말로 아무나 말고, 누구 대신도 말고, ‘꼭 나여야만 하는’ 역할 아닌가? 그래서 도한이 내민 손을 덜컥 잡았다. 그래. 해보자, 그 결혼. 그렇게 아정은 인생에서 첫 주연작을 맡게 된다. 절친과의 위장결혼이라는 작품에서!

이 일생일대의 프로젝트 앞에서 가장 큰 문제가 척! 하고 등장해버렸다. 바로 도한의 유일한 동생인 그놈, ‘이지한’. 이름을 검색해도 기사 한줄 없던 아정의 무플 인생에 처음으로 악플러. 사사건건 앞에 나타나 사람 신경을 긁는 이 욕심 많고 야망 가득한 인간이 하필 제 형 밖에 모르는 인간일 줄이야. 모든 건 전부 다 형을 위한 일이라는 명목 하에 지한은 시어머니보다도 더 매섭게 그녀를 도한에게서 떼어놓고자 온갖 반대 작전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사랑이 아닌 의리로 무장한 아정은 반드시 이 위장 결혼이라는 작품을 성공시켜야만 한다. NG는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는 말씀! 과연 아정은 지한의 방해를 뚫고 무사히 도한과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까?

문상민 [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 [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이지한, 29세, 생계형 재벌 3세

LJ그룹 현회장의 다섯 손주 중 마지막 손자. 심플하게는 재벌 3세. 대외적으로 신분을 숨긴 채 평사원으로서 입사한지도 벌써 삼년 째. 사려 깊고 소탈한 성격에 뛰어난 업무 능력, 거기다 빛나는 외모와 기럭지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남자... 인 것처럼 보이나, 사실 이 모든 것은 ‘척’에 불과했으니. 사실 지한은 할아버지로부터 LJ그룹을 물려받기 위해 야망과 열정을 숨기고 모범적인 ‘척’ 이미지 메이킹을 하며 살고 있었던 것!

범퍼 찌그러진 중고 경차를 구입해 달달달 끌고 출근하지만, 그의 차고에 한정판 스포츠카들이 줄지어 있다는 건 아무도 모르는 일급비밀. 출근할 땐 무조건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사회적 기업 옷을 입고, 멸종 위기 해양 동물을 위한 뱃지를 가방에 착용하고 다니면서도, 귀가 후엔 무조건 옷장 가득 들어 찬 명품 의류들을 즐겨 입는... 그야말로 아주 이중적이고 사치스러운 인간이랄까.

그 ‘척’이라는 걸 시작하게 된 건 여덟 살 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의 장례식장에서부터. 이제부턴 부모님 없이 LJ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실에 지한은 괴롭고 혼란스러웠으나 한편으로 마땅하다 생각했다. 부모님을 사고로 잃게 된 건, 다 자기 때문이었으니까.

하지만 형은 아니었다. 제 잘못으로 인해 형까지 부모님을 잃고 괴로워할 필요는 없었다. 그날 이후 지한은 좋은 거라면 뭐든 도한에게 주겠다고 다짐했다. 회사도 어떻게든 현회장으로부터 도한이 물려받을 수 있도록 만들 생각이었다. 그렇게 해서 도한이 완벽한 인생을 살아간다면 이 죄책감을 조금 덜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정종을 왕좌에 앉힌 이방원처럼, 형제의 난 끝에 할아버지의 신임도 얻어 놨다. 재계에서 가장 완벽한 신붓감인 채원도 형의 든든한 뒷배로 만들어주기 위해 잘 엮어 놨다. 마침내 이 모든 게 이뤄지나 싶었던 그때, 생각도 못한 곳에서 뒤통수를 맞은 거다. 형이 전부 포기하고 결혼을 한단다. 세상 뻔뻔하기 짝이 없는 그 여자... “나아정”이랑!!!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한다. 문제는 마음과는 다르게 자꾸만 이 여자의 페이스에 말려든다는 것. 원래 내가 막 이렇게 허술한 사람이 아닌데... 아정이랑만 엮이면 빈틈이 생기고 막 당하게 되고 그렇다는 거다. 게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형과 아정이 같이 있는 걸 보면 가슴이 쿡쿡 쑤셔오는데... 과연 지한, 사정없이 흔들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형과 아정의 결혼을 막을 수 있을까?!

김도완 [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김도완 [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이도한, 32세, 아정의 친구이자 지한의 형, 재벌 3세이자 미술작가

뉴욕에서 서울, 열네 시간의 장거리 비행 후에도 반짝반짝한 이 남자. 언제 어디서나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정하고 젠틀한 그의 옆자리는 현재 공석 상태. 최근 현회장이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하면서 결혼상대로 그 대단한 태양그룹 외동딸 채원이 오르내리기까지 했으나 그는 만인의 워너비인 여자와의 결혼마저 거부한다. 도대체 왜?

도한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다. LJ가에서 일어난 온갖 사건 사고 루머를 밝혀내기 위해 혈안이 된 기자들도, 잘난 도한을 경계하느라 사촌들이 약점 캐기 용으로 붙인 사진사도, 심지어 형의 모든 것을 안다고 자부하는 동생 지한조차 아직까지 알아내지 못한 비밀. 그리고 그 비밀은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밝힐 생각이 조금도 없다. 그래서 동생이 적극적으로 판을 깔고 있는 현회장의 후계자리도, 채원과의 결혼도, 전부 도망치듯 피해가면서 여태까지 뉴욕에 숨어 살 듯 지내왔던 건데.

5년 만에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 지금, 도한은 전에 없던 심각한 위기를 느끼게 된다. 빼도 박도 못하게 공식석상에서 못 박은 현회장의 후계자 책봉을 시작으로 양쪽 집안에서 기다렸다는 듯 채원과의 결혼을 밀어붙이기 시작한 것! 결국 그는 유일하게 자신의 비밀을 전부 알고 있는 절친 아정에게 다시 한 번 도움의 손길을 뻗어본다.

“너 나랑... 결혼 안 해 볼래?”

배윤경 [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배윤경 [사진출처=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윤채원, 32세, 태양물산 대표이사

포브스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린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이자 태양그룹 외동딸. ‘가진 거 많은 집에서는 둘 셋 낳아봐야 칼부림만 심해진다’는 아버지의 감사한 지론 아래,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전 언제나 모든 건 손 안에 있는 삶을 살아왔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 전 항상 차고 넘치는 걸 수습하는 게 늘 채원에게는 먼저인 일. 손대는 일마다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자신만의 브랜드까지 성공적으로 론칭하기까지. 전생에 나라를 구해도 가질 수 없을 만큼 완벽한 ‘갓’생에도 과연 실패라는 게 있었을까? 묻는다면 채원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첫 번 째 실패는 운전면허 시험 떨어졌던 거. 그리고 두 번째는 결혼 1년 만에 선택하게 된 이혼.

누군가에게 이혼은 꼬리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채원은 달랐다. 태양그룹 상속녀가 이혼했다는 소식에 기다렸다는 듯 새로운 선자리가 밀려들었다. 부모님도 또 다시 실패할 수 없다는 듯 맹렬하게 채원의 신랑감을 찾기 시작했다. 이때, 지한이 끼어 든 거다. 자신의 형이란 카드를 들고서.

어릴 적부터 지켜본 지한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남들 다 아는 모습을 말하는 게 아니다. 모두에게 웃으며 선을 그어도 채원만큼은 안쪽으로 챙겨주던, 가슴 뛰게 만들던 그 모습... 그래놓고 매번 자기 형과 결혼하라는 지한에게, 가끔은 정말 묻고 싶다. 그렇게 괜찮으면, 왜 네가 아니라 네 형인데? 지한을 향한, 이 이상한 감정의 정체를 깨닫기 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나아정이란 여자가 나타나고, 지한의 신경이 그쪽에 쏠리고부터는 특히나. 채원이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정. 그건 바로... 욕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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