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는 EBS FM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세상에 다시 없는 친절한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이다. 어렵다고 인식되어 온 클래식 음악을 누구나 즐기며 들을 수 있도록 곡해설은 물론 음악 용어 하나하나까지 친절하게 소개한다. 진행을 맡고 있는 바리톤 정 경 교수는 에너지 넘치는 경쾌한 웃음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면서 청취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3월 13일 수요일 <수요초대석>에서는 세일음악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성신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정수연이 출연해 라이브 연주와 함께 열정 가득한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정된 가창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때로는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는 메조소프라노 정수연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국립합창단 재직 후 도미, 피바디 음대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석사과정과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으며,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오페라 전문학교 Academy of Vocal Arts에 전장학생으로 입학하여 4년간의 Artist Diploma 과정을 이수했다.

정수연은 Liederkranz Foundation Voice 콩쿠르, Giargiari Bel Canto 콩쿠르, James Parkinson Italian Opera Voice 콩쿠르, Oratorio Society of New York 콩쿠르, international de Montral des Jeunesses Musicales 콩쿠르 등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뛰어난 성적과 우수한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결선에 진출해 워싱턴 Tart Museum에서 연주했고, Mario Lanza Voice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미국에서 이름을 알렸다.

정수연은 오페라 <노르마>, <돈카를로>, <나비부인>, <마술피리>, <파우스트>, <피가로의 결혼> 등 여러 오페라의 다양한 배역마다 자신만의 또렷한 색깔과 탄탄한 실력으로 연주했다. 헨델의 <메시야>, 베토벤의 <합창교향곡>, <장엄미사>, 멘델스존의 <엘리야>, 모차르트의 <레퀴엠과 대관식 미사>, 바하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비발디의 <글로리아> 등을 연주했으며 Mexican Symphony Orchestra, 국립합창단, 광주시립창단, KBS교향악단, 울산시향, 유라시안 필하모닉,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대전오페라단, 수지오페라단, 서울오페라 앙상블 등 국내외 여러 단체와 협연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세일음악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중에 있다.

3월 13일 이후로는 피아니스트 주희성(서울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기타리스트 조대연,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피아니스트 오윤주(성신여대 학장)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바리톤 정 경 교수가 진행하는 EBS-FM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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