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인걸)와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이사장 최염)는 3월 14일(목) 오후 3시 국사편찬위원회 중회의실에서 경주최부자댁 자료 수집 및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사편찬위원회와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주최부자댁 자료>의 체계적 정리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 협력하며, 정리한 자료를 국사편찬위원회 전자사료관 시스템 등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하기로 합의하였다.

국사편찬위원회 김인걸 위원장과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최염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경주최부자댁 자료>의 목록과 이미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경주최부자댁의 역사뿐만 아니라 한국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는 교령류, 관문류, 호적류, 소지류, 명문류, 증빙류, 서간류, 시문류, 치부류, 좌목류, 의례류, 근현대문서(감모궁, 백산무역, 국채보상운동, 구 대구대학 관련 문서 등) 등 약 2만 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경주최부자댁은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가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경주최부자댁이 쌓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빈민 구휼 등의 활동을 하였으며, 국권이 피탈된 뒤에는 독립운동과 민족교육에 전 재산을 기부하였다.

한편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연구 심화·발전 및 국민의 역사인식 고양을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으로 한국사 사료 기반 조성과 활발한 교육·연구 지원 활동을 바탕으로 한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사편찬위원회가 국내외에서 수집한 사료를 ‘전자사료관’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내 사료는 주요 가문·단체 소장 고서·고문서 자료, 근현대 국내 지역 사료, 주요 기관 생산 자료이다. 국외 사료는 미국·캐나다, 중국·대만, 일본, 유럽·러시아에서 수집한 자료이다. 또한 구술자료와 민주화운동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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