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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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11월까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마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 사업은 학생이 기초적인 안전 개념을 배우고, 위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울산안전체험관,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인 키즈오토파크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 눈높이에 맞는 체험 중심의 재난안전·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교통 체험형, 재난 체험형, 종합 체험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운영한다.

교통 체험형은 초보적인 교통안전 교육 다양한 보행자, 운전자 체험 활동을 키즈오토파크에서 두 시간 동안 운영한다.

재난 체험형은 화재 대피, 지진 체험 등 재난안전 체험을 중심으로 울산안전체험관에서 운영한다.

종합 체험형은 두 기관에서 순환형으로 교통 체험과 재난 체험을 모두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프로그램을 매달(8월 제외) 10회 이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교 현장 요구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1학년 100학급 규모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첫 안전체험마을 사업은 지난 12일 키즈오토파크 울산에서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교통 체험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안전 수칙 약속하기, 횡단보도 건너기, 골목길 사고와 안전 행동, 차량 사각지대 등을 체험했다.

이날 학생과 함께 교육에 참여한 교사는 "그동안 초등학교 1학년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시설을 찾기 어려웠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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