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강남구]
[사진출처=강남구]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4월 18일 오후 7시 구청 로비에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60회 도서관 주간 및 도서관의 날 기념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각계각층의 명사·작가·예술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강남구 인문학 콘서트는 2019년부터 지역주민 대상 연중행사로 운영되어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대치도서관은 강남구 대표 인문철학 특성화도서관으로 철학토론, 철학 명강의 시리즈, 어린이 철학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다고 한다. 이번 강연 또한 인문철학 분야 베스트셀러로 쇼펜하우어 신드롬을 일으킨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강용수 저자를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용수 작가는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2년 박사 논문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니체 스튜디엔에서 “거대한 과제”라는 평을 받으며 동양인의 책으로 유일하게 소개된 바 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철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의 고통에 맞서는 용기』, 『니체의 도덕의 계보 읽기』, 『니체 작품의 재구성』 등이 있다.

사전공연으로는 박명숙 소프라노를 초청하여 우리나라 가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와 ‘꽃구름 속에’를 불러 봄바람 가득한 분위기로 강연장을 채울 예정이다. 박명숙 소프라노는 뉴욕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워싱턴, 필라델피아, 코네티컷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숭실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3월 25일부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사전에 신청을 하지 못하더라도 강남구청 로비가 열린 공간이므로 신청자 선 착석 후 참여가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인문학 콘서트가 올해에도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니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