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는 EBS FM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친절하고 다정한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음악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가 담긴 곡해설과 어렵게만 느껴지던 음악 용어까지 쉽게 소개한다. 따뜻함을 지닌 유쾌함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은 바리톤 정 경 교수는 음악적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풀어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3월 27일 수요일 <수요초대석>에서는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 기악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가 출연해 멋진 라이브 연주와 함께 열정 가득한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는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도미해 커티스 음악원에서 디플로마 과정 수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수석 입학해 전 학기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뮌헨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독일학술교류처 DAAD의 정부초청장학생으로 졸업했다.

김계희는 만 9세에 서울바로크합주단 전국 음악 콩쿠르 최연소 참가자로 바이올린 부문 전체 1위를 수상, 같은 해 금호영재콘서트 오디션에 발탁되어 금호아트홀 데뷔무대를 가졌으며 예원학교 음악상, 서울예술고등학교 창립 61주년 기념 명예 졸업장,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현악발전기금위원회 선정 장학금 수혜자,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선정, 제33회 음악저널 신인음악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해왔다.

또한, 동유럽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제 중 하나인 제오르제 에네스쿠 페스티벌 일환으로 열리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동양인 최초로 우승, 안드레아 포스타치니 국제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영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차세대 연주자로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 갈라 콘서트에서 세계적인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 아래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 김계희는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제오르제 에네스쿠 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러시안 심포니, 토룬 심포니 등 해외에서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국내에서는 코리안 심포니, 경기 필하모닉, 성남시향, 강남 심포니,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등 국내의 대표적인 악단과 협연했다.

이외에도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국제 자선 재단이 주최하고 유엔(UN)과 유네스코(UNESCO)가 후원하는 국제페스티벌 ‘Moscow Meets Friends'에 초청되어 러시아 크렘린궁에서 연주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페스티벌,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키르츠네르 문화센터 ‘명예의 홀’ 독주회, 폴란드 토룬 바흐 재단 주최 독주회 등 여러 국제 무대에 초청되어 연주하는 등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3월 27일 이후로는 기타리스트 조대연,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피아니스트 오윤주(성신여대 학장), 피아니스트 김용배(콘서트 가이드, 전 예술의 전당 사장), 소프라노 이윤경(계명대 교수), 지휘자 진솔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바리톤 정 경 교수가 진행하는 EBS-FM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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