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3월 28일(목) 서울교대에서 한국교육학회(회장 신현석),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소장 정제영)와 함께 ‘제10차 디지털 인재양성 100인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교육기술(에듀테크) ​활성화 등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디지털 기술이 교육의 본질적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대의 교육 규범 체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디지털 교육 규범 체계 정립 방향’을 주제로 교육전문가·시도교육청 관계자·현장 교사·학생·학부모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여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교육 규범 체계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에서 발제하는 「디지털 교육 규범(시안)」은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한 디지털 교육의 지향점과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쟁점에 대한 기본원칙을 담고 있다. 이러한 규범은 교육 주체가 디지털 기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행동 규범으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 “자유와 권리 보장”, “공정성과 기회 균등”, “안전과 신뢰”, “혁신의 촉진”, “인류 후생 증진”

본 시안은 교육부가 인공지능의 윤리적 개발·활용을 위해 세계 최초로 마련한 교육 분야 「인공지능 윤리원칙(2022.8.)」을 디지털 교육 체제 전반으로 확장했다는 점, 대한민국 정부가 디지털 심화 시대의 공동번영사회 실현을 위해 수립한 「디지털 권리장전(2023.9.)​」을 교육 분야의 특성에 맞게 재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교육부는 이번 토론회 이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교수자, 학습자 등 교육 분야 구성원들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찬 디지털교육기획관은 “디지털 기술은 인간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활용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디지털 시대의 교육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고 구성원이 함께 준수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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