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인문대학 행정실 문숙희 환경관리원이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부산대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3월 28일 쾌척했다고 밝혔다.

문숙희 환경관리원은 20년 가까이 부산대에서 근무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연구 환경 조성에 힘써 왔으며, 이번 발전기금 출연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부산대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부산대에서 일하면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자녀들도 모두 결혼했고 이제 퇴직을 몇 년 앞두다 보니, 열심히 일하는 것 외에 부산대를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자녀들이 다른 대학에서 장학금 받으면서 다녔던 것이 떠올라, 나도 부산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이번에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부자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그간 적금을 납입해 왔으며 최근 만기가 돼, 발전기금재단을 찾아 1,000만 원을 출연했다. 그는 “이번 계기로 기부의 뜻을 가진 교직원들이 나눔에 함께 참여해 부산대 발전을 성원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부산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이날 출연된 발전기금을 장학금으로 조성해 부산대 학생들이 빛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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