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마포나비 독서포럼, 조병학 작가의 <천재들의 공부법> 저자특강

[한국강사신문 최진아 기자] “공부를 잘했던 천재들은 감각을 열어 제대로 세상을 보라고 했으며,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라고 말했다. 진정한 발견이란 미지의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지난 25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주)엔터스코리아(마포구 망원동)에서 조병학 작가가 자신의 저서 <천재들의 공부법>으로 저자 특강을 진행했다.

조 작가는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 인재개발팀을 거쳐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수석연구위원으로 지식비즈니스실 실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인간의 창조성과 학습 능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연구하며 강의하고 있다. 문화창조아카데미, 이화여자대학교, 제주대학교, 중앙교육연수원, 지방행정연수원, 한국경제신문사, 한국생산성본부 등 100여 곳에서 창조성과 학습에 관련된 강의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저서로는 <천재들의 공부법(2016)>, <브릴리언트(2012), 공저>, <브릴리언트Ⅱ(2013), 공저>가 있으며, 역서로는 <무엇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공역, 2014)>, <더 트루스(공역, 2015)>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서 조 작가는 “우리는 감각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고, 해석하면서 공부한다. 감각은 외부 세계를 받아들이는 유일한 창이다. 공부를 잘하려면 보이는 대로 보지 말고 목적을 갖고 봐야 한다. 감각이 느끼는 대로 인식하지 말고 뇌가 감각을 지배해야 안 보이던 것이 보인다.”라고 말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조 작가는 '생각은 어떻게 커질까?'라는 주제를 중점으로 강연을 이끌어 나갔다. 조 작가는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 공부라고 생각한다. 죽는 날까지 해야 하는 일이며, 두려움과 고통을 무릅쓰고 해야 하는 일이며, 삶의 가치를 만들어야 하는 일이다. 몸이 원하는 것을 거부하고 뇌가 원하는 것을 하라."고 말했다. 또한 "상상의 관념 세계에 머무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아는 것'은 '반드시 행동하는 것', '이해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작가는 "공부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공부를 잘할 수 있다. 진짜 자신을 이해해야 공부를 잘할 수 있다. 거울에 비친 나는 진짜 내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친 내 모습도 진짜 내 모습이 아니다. 새롭고 다른 것을 창조하려고 해야 공부를 잘할 수 있다. 남과 다른 놀라운 것을 만들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바로 공부하는 목적이며 이유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작가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없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묘사하고 있는 세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꿈만 꾸면 망상가가 되는 것이고 꿈을 현실로 만들면 혁신가가 되는 것이다. 특별한 능력은 꿈을 꾸는 능력이 아니라, 꿈을 현실로 만드는 능력이다. 꿈은 이루기 위해 존재하지만, 이루기까지의 과정에는 실패만 존재한다. 그래서 배우고 공부해야한다. 실패를 통해서는 더 많이 배운다. 가장 잘 공부하는 비결은 혁신적으로 실패하는 데 있다."라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마포나비 독서포럼’은 격주 토요일 오전 7시에 (주)엔터스코리아(대표이사 양원근)에서 열린다. 처음 30분 동안은 자기소개와 친교시간이 이루어진다. 이후 30분 동안 5~6명 정도가 한 조를 이뤄 조장을 뽑고, 선정된 도서에 대해 조장을 중심으로 조별 토론을 펼친다. 조별 토론이 끝난 후 저자 특강이 진행되며, 종료되면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진다. 마포나비 독서포럼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게다가 김밥과 간식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나비 독서포럼 조찬우 회장(010-4040-4016)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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