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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치료, 면역력 높여주는 한약치료로 만성화 막아야부부한의사 배광록·강소정의 여성건강 이야기 ⑪
사진 왼쪽부터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노원점 배광록 대표원장

[한국강사신문 배광록 칼럼니스트] 배란기에 분비되는 질 분비물의 색이 희거나, 무색투명하며, 약간의 점액성이 띠고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는 대부분 정상이다. 질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거나 색이 다른 경우, 간지러움,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냉(질분비물)의 양이 많아진 경우 △질 분비물에서 시큼하거나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경우 △질 분비물의 색이 황백색 혹은 적백색 등으로 나타나거나 끈적끈적한 경우 △배뇨통이나 성교통이 동반 될 경우 등이다.

질염이 생기는 원인으로 감염, 폐경 등이 있다.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염에는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있다. 폐경에 의해 생기는 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 질 점막이 얇아지면서 발생한다.

감염성 질염 중 칸디다 질염이 흔하게 발생하는데 칸디다 질염은 여성의 75%에서 발생하고 이 중 5~10%에서는 반복적으로 감염될 만큼 흔하다.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진균의 감염으로 흰색의 덩어리진 분비물이 특징이며 외음부의 가려움, 통증, 쓰라림이 있으며 성교통, 배뇨통이 동반될 수 있다.

세균성 질염은 질 내의 정상 세균인 락토바실러스라는 유산균이 적어지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재발하기 쉬운 특징이 있다. 누런 색의 분비물로 생선 비린내처럼 비린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에 의한 감염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남녀가 함께 치료받아야 하는 질염이다.

신지영 원장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신 원장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방수면과정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악취가 나고 거품이 있는 희거나 누런 분비물이 나오고 외음부의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고,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질염은 피로,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호발하고, 피임약의 장기 복용, 과도한 질 세정제의 사용, 잦은 성관계, 피임기구의 사용 등으로 생길 수 있다.

질염이 발생하였을 때 항생제 혹은 항진균제를 복용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증상은 완화되지만 항생제가 바이러스나 균을 제거하는 동시에 체내의 유익균도 함께 제거하게 된다. 항생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질 내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늘어나면서 질염의 재발, 만성 질염이 되기 쉽다.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질염의 재발이 쉬우므로 면역기능을 개선하는 치료가 필수다. 한방치료에서는 질염을 대하증으로 보고, 痰積(담적), 痰濕(담습), 濕熱(습열), 脾虛(비허) 등의 원인으로 구분하여 치료한다. 한약, 침, 전기침, 약침, 봉침, 좌훈, 불부항, 쑥뜸, 추나요법을 통한 골반교정 등을 통하여 골반강 내의 원활한 순환환경을 만들어 주고, 질내 환경이 정상적인 면역상태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해준다. 한방치료를 통해 백혈구의 탐식작용이 증가하고, 항균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통해 질염의 증상이 없어지고 재발되지 않도록 만들어 준다.

증상만 일시적으로 없애는 것이 아닌 면역력 강화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만성화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를 통해 적극적인 질염 치료 및 예방이 필요하다.

한편 배광록 원장은 한의사전문의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했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에서도 한의학을 공부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메디타임즈선정 여성, 방광 질환 분야 100대 명의에 선정됐다.

 

배광록 칼럼니스트  chall21c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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