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O>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늘 9일(화) 18시 30분 2019 KBO 리그 5개 경기가 열린다. 고척구장에서 KT(선발 김민)와 키움(선발 이승호)의 경기가 열리며, 중계채널은 SPOTV2와 네이버 스포츠다. 대전구장에서 SK(선발 문승원)와 한화(선발 박주홍)의 경기가 열리며, 중계채널은 KBS N SPORTS와 네이버 스포츠다.

광주구장에서 NC(선발 박진우)와 KIA(선발 윌랜드)의 경기가 열리며, 중계채널은 SBS SPORTS와 네이버 스포츠다. 잠실구장에서 삼성(선발 최채흥)과 LG(선발 차우찬)의 경기가 열리며, 중계채널은 SPOTV와 네이버 스포츠다. 사직구장에서 두산(선발 이영하)과 롯데(선발 박시영)의 경기가 열리며, 중계채널은 MBC SPORTS+와 네이버 스포츠다.

2019 프로야구 정규리그 순위로 1위는 SK(10승 4패), 2위는 두산(9승 5패), NC(9승 5패), 4위는 한화(7승 7패), 롯데(7승 7패), LG(7승 7패), 7위는 키움(6승 7패), 8위는 KIA(5승 8패), 9위는 삼성(5승 9패), 10위는 KT(4승 10패)다.

한편 KBO는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87구) 5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의 16-1, 6회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날 장민재는 2회말 선두타자 허일에 솔로포를 얻어맞은 것을 제외하곤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경기가 강우 콜드게임으로 끝나면서 장민재는 데뷔 첫 완투승의 기록까지 만들었다.

시즌 초반 토종 선발진에 대한 고민으로 한용덕 한화 감독은 시름이 깊어졌다. 처음에 구상했던 토종 선발등이 부상과 부진으로 로테이션을 이탈했다. 결국 장민재가 다시금 선발 기회를 잡고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2일 LG전에서 5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에 첫 토종 선발승을 안겼다. 그리고 4일 휴식 후 롯데 타선을 요리하면서 선발 2연승을 거뒀다. 선발 2경기에서 11이닝 2자책, 2승 평균자책점 1.64다. 다른 팀 토종 에이스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 시즌 성적은 4경기 평균자책점 2.45다.

롯데전에서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140km에 불과했지만 포크볼(24개)을 결정구로 활용했다. 87구 중 패스트볼 61개, 포크볼 24개를 구사할 정도로 의존도는 높았지만 절묘한 제구력으로 마운드를 지배했다. 이날 장민재의 4사구는 없었다.

한화 타선이 3회초 대거 16점을 내주며 장민재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롯데 타자들의 전의를 상실하게 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투구와 페이스를 이어갔다. 5회 한 차례 우천 중단이 되는 상황이 있었음에도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완투승을 만들었다.

경기 후 장민재는 “앞에 2경기를 패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꼭 승리하고 싶었다. 야수들이 경기 초반에 많은 점수를 내줘서 마운드에서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지성준과도 오랜만에 배터리 호흡을 맞췄는데 괜찮았다. 앞으로 개인 목표보다는 훈련한 부분을 믿고 자신있게 던져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발 2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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