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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경영과 비즈니스 이야기, “갑과 을 관계의 원칙에 순응하기”[흙수저 금수저되다] 우성민의 흑(黑)수저 경영학

[한국강사신문 우성민 칼럼니스트] ‘노을’이라는 회사가 있다. 해가 뜨거나 질 때 하늘이 붉게 물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NO 乙(을)’ 즉 ‘을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요즘처럼 갑질이 난무하는 세상에 참으로 의미심장한 회사의 이름이다.

언젠가 갑질 사건이 문제가 되었을 때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친구들이 환호성을 외쳤다. 이른바 ‘갑질 사태’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동안 본사가 몸을 사리고 가맹점에 대한 검열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즘 같으면 가맹점도 할 만해. 새파랗게 젊은 놈들이 본사랍시고 나와서 도움은 안 주고 지적질만 하는데, 대들 수도 없고 참는 것도 한계가 왔었는데 말이지.”

기업과 기업이 거래 관계에 있을 때 누군가는 갑이 되고 다른 누군가는 을이 된다. 힘의 논리를 기반으로 한 갑과 을 관계는 구조적으로 상생이 불가능한 관계다. 갑은 자신의 우월한 위치를 고수하려고 하고, 을은 자신의 불리한 입장을 잘 알기 때문에 자세를 낮춘다. 이러한 관계는 갑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갑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만 강요하면 을의 최선을 이끌어 낼 수 없고, 그런 결과물이 갑에게 도움이 될 리 없다. 철저히 주고받을 것만 주고받고 끝나는 관계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갑과 을이라는 상하관계를 떠나 양자가 최선을 다할 때, 좋은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

나는 사업을 할 때, 내가 갑이든 을이든 간에 당면하고 있는 상황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갑과 을의 관계의 원칙에 순응하고 따르기만 해서는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다. 무엇보다 갑과 을을 떠나 동등한 관계일 때 비로소 진정한 상생이 가능하다.

※ 참고자료 : 우성민의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경영학(스노우폭스북스, 2018)』

 

우성민 칼럼니스트는 네트론, 네트론 케이터링, 라오메뜨 3개 회사의 대표다. 대표저서로는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경영학』이 있다. 가비아, 농림축산식품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에서 ‘브랜드 마케팅과 판매전략’을 강의하고 기업, 대학원, 대학원 등에서 ‘흑(黑)수저 경영학’을 강연하고 있다. 또한 67년 전통, (주)쓰리세븐상사 온라인 판매전략 고문(허스키 뉴욕 외)을 맡고 있다.

 

 

우성민 칼럼니스트  ceo@netr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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