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세계 최대 다큐멘터리 마켓 MIPDOC에서 아시아 콘텐츠로 유일하게 TOP 10에 선정된 화제작 △제러드 다이아몬드, 에드워드 윌슨 등 세계적 석학이 경고하는 지구와 인류의 미래 △10개국 로케이션, 2년의 제작 기간. 국제층서학회 인류세 워킹그룹 및 카이스트 인류세 연구센터와 함께 세계 최초로 인류세 증거를 국내외에서 찾는 글로벌 다큐멘터리

EBS(사장 김명중)는 창사특집 다큐프라임 <인류세> 3부작을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제1부 닭들의 행성(6월 17일 21시 50분), 제2부 플라스틱 화석(6월 18일 21시 50분), 제3부 안드레의 바다(6월 19일 21시 50분)가 방송될 예정이다.

인류세란 인류가 지구의 지층에 직접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는 지질학적 용어로 인류의 활동이 소행성 충돌, 지각판 운동에 맞먹음을 의미한다. 이 특집 다큐멘터리는 인류에 의해 변화한 세계 각지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닭 뼈’, ‘플라스틱’, ‘과잉 인구’ 이렇게 3가지 키워드로 인간이 지구에 미친 영향을 풀어낸다.

오늘 17일(월) 첫 방송 되는 제1부 ‘닭들의 행성’에서는 인류세 개념에 대해 지질학적으로 소개한다. 국제층서학회의 인류세 워킹그룹(AWG) 의장 얀 잘라세위츠 영국 레스터 대학교 교수는 새로운 지질 시대의 증거로 닭 뼈를 꼽으며, 오늘날의 우리가 공룡 뼈로 중생대를 판별하듯 후세도 닭 뼈로 인류세를 감별할 거라고 말한다. 닭은 한해 약 650억 마리가 도살될 정도로 전 지구적인 가축이기 때문이다.

<사진=EBS>

제작팀은 ‘닭 뼈’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치킨 프로젝트를 취재하고, 문화인류학자 제러드 다이아몬드(총, 균, 쇠 저자)와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통섭 저자)를 만나 전 세계 육상동물 중 97%가 인간과 가축인 현실을 되돌아본다.

종내에는 인간과 닭 등 소수의 가축만이 남게 될지도 모르는 지구에서 생명 다양성 유지를 위해 3%뿐인 야생동물의 DNA를 얼려놓는 ‘냉동 방주 프로젝트’를 영국 본부와 말레이시아 정글을 오가며 생생히 화면에 담았다

소행성 충돌에 비견될 인류의 영향력을 새롭게 바라보는 EBS 창사특집 다큐프라임 <인류세>는 오는 6월 17일(월)~19일(수) 21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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