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용섭 칼럼니스트] NH은퇴연구소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노후준비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중 98.5%가 ‘필요하다’고 대답했지만 정작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4.7%에 그쳤다.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실천은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의 은퇴준비 수준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고 삼성생명은퇴연구소가 발표했다. 이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18 우리 국민의 재무, 건강, 활동, 관계 영역 등의 은퇴준비지수는 54.5점으로 ‘주의’ 수준으로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고령사회 진입과 수명증가 등으로 인해 은퇴준비에 대한 자신감의 하락과 노후불안감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꼽고 있다.

그러면 노후준비 영역은 어떻게 구분하여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노후준비 영역에 대해서는 『노후준비지원법』 과 국민연금공단, 기타 기관 등이 제시하고 있는 영역이 조금씩 다르지만 큰 틀에서 보면 재무, 건강, 대인관계, 일, 여가 등 크게 5대 영역으로 수렴할 수 있다.

『노후준비지원법』에서는 노후준비 영역을 크게 건강, 대인관계, 여가, 재무 등 4대 영역으로 정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 정보에서도 노후준비지원법에 따라 재무, 건강, 대인관계, 여가 및 기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노년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바탕으로 개발한 노후준비지표에는 사회적 관계, 건강한 생활습관, 소득과 자산, 여가활동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노후준비지원 평가지표개발연구』에서는 노후준비 지원 평가지표로서 노후소득보장, 고령자의 경제활동 지원, 근로자의 건강지원, 노후대인관계 및 여가지원, 노후설계교육 및 정보의 제공 등을 들고 있다. 이 평가지표도 결국 재무, 건강, 여가, 교육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반면 서울대학교와 삼성생명이 시행한 『은퇴지수 개발연구』에서는 ‘마음안전(변화관리), 재무, 건강, 일, 여가, 주거, 관계’ 등의 7가지 분야를 행복한 은퇴를 위한 실행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노인학 전문가들도 노후준비의 영역으로 신체적 준비영역, 경제적 준비영역, 정서적 준비영역, 여가 및 시간 영역 등 5대 영역으로 설명하고 있다.

※ 참고자료 :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지식공감, 2018.10.9.)』

 

이용섭 칼럼니스트는 건국대학교 경영학 박사이며, 퇴직예정공무원 미래설계과정 변화관리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다. 명강의명강사 자격 1급, CS강사 1급, 노인심리상담사, 부부심리상담사 등의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시 부문 상을 수상, 고려대명강사최고위과정 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스타강사 12인의 미래계획서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공저), 『융합경영전략』, 『강소기업의 17가지 경영노하우』, 『창업과 지식재산』, 『IoT인연의 챗봇』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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