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촌물총축제 홈페이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제6회 신촌물총축제가 오는 주말인 7일과 8일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토요일인 첫날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일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축제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신촌 연세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원한 도심 속 물놀이 장소로 탈바꿈한다.

문화기획단체 ‘무언가(대표 김현경)’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로봇(안드로이드)과 인간의 한판 물총 대결’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신촌을 점령하려는 로봇들에게 인간들이 물총대전을 선포하며 축제 분위기가 고조된다.

연세로 중앙에 설치된 로봇모양의 주 무대를 중심으로 ‘플라잉 퍼포먼스’와 ‘기계군단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이어서 신촌 영토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물총싸움이 전개된다.

축제 참가자들은 워터캐논, 워터커튼, 워터레이저를 맞으며 물총싸움에서 느끼는 것과는 또 다른 시원함도 만끽한다. 디제이공연과 거리댄스를 감상하고 버블파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에어바운스, 워터슬라이드, 쉼터 등으로 키즈존을 구성해 어린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물총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물총에 채울 물은 물 보급소에서 공급받는다. 입장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물총싸움에 참여하고 각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탈의실과 물품보관소 이용은 유료며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신촌물총축제’로 검색해 이용권을 예매할 수 있다.

물총이라는 추억의 소재를 놀이와 볼거리로 결합한 ‘신촌물총축제’는 작년 행사 때 이틀간 총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 호응 속에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서울시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선정됐다.

남녀노소, 내외국인 누구나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신촌물총축제가 주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시민 분들이 신촌물총축제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세계인들도 주목하는 축제와 문화의 거리로 성장할 때까지 신촌 연세로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02-330-14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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