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2일(금) 23시 35분 EBS1 <고양이를 부탁해>에서는 ‘꽃보다 경묘당’이 방송된다. 18살 첫째부터 16살 둘째, 13살 셋째, 11살 넷째, 그리고 7살 막내까지, 평균 나이가 무려 13살! 사람 나이로 하면 평균 70세로 첫째 고양이는 무려 90세가 넘는 고령이다. 그야말로 장수묘들이 살아가는 이곳의 별명은 ‘경묘(猫)당’이다.

한때는 신나게 사냥놀이를 즐기던 녀석들도 이제는 모든 게 귀찮기만 하다. 가장 좋아하는 건 마당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며 누워있는 것뿐. 식욕과 사냥욕구가 점점 줄어드는 녀석들을 위해 보호자는 마당을 열었다. 날아가는 새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보며 편안한 노후를 살아가고 있는 녀석들. 하지만 평화로운 경묘당에도 아픈 이야기가 있다.

16살 둘째 ‘라라’와 7살 막내 ‘이다’는 다리가 불편한 장애묘다. 라라는 태어날 때부터 다리뼈가 가로로 자라는 희소병을 앓았고, 이다는 사고로 뒷다리를 잃은 채 입양되었다. 하지만 막내 이다는 한창 에너지가 많을 나이. 그 때문에 보호자는 나이든 고양이들 사이에서 젊은 장애묘가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늘 걱정스럽기만 하다.

경묘당을 찾아간 김명철 반려묘 행동 전문 수의사는 노령묘, 장애묘를 키우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시했다. 그리고 경묘당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오는 12일 금요일 밤 11시 35분, EBS1에서 방영되는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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