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푸른나무청예단>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푸른나무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과 현대해상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희중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 사소한 고백-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를 개최했다.

‘아주 사소한 고백’은 푸른나무청예단과 현대해상이 청소년들에게 마음속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교육부와 함께 8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며, 프로그램의 일환인‘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는 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고민을 담은 ‘고백엽서’의 사연을 공유하고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토크 콘서트이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몸이 아플 때 도와주었던 친구에 대한 고마움, 고교 진학에 대한 걱정, 외국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아버지 이야기 등 다양한 사연을 담은 고백엽서와 함께 가족이 보낸 영상편지가 소개되어 많은 학생의 공감을 얻었으며, 특히 유도선수의 꿈을 키워나가는 자녀를 위해 어머니가 콘서트 무대에 깜짝 출연해 감동을 더 했다.

<사진=푸른나무청예단>

이어서 개그우먼 이국주(FNC엔터테인먼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강연을 진행했다. 이국주는 “최근 아이들의 고민이 어른들의 고민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 강연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아이들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가수 그리(브랜뉴뮤직)의 공연이 펼쳐졌다. 그리는 “이 공연으로 청소년들이 고민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학생들은 가수 그리의 공연을 보면서 뜨거운 호응을 건네며 콘서트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푸른나무청예단과 현대해상은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뿐만 아니라, 교내에서 다양한 소통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임인 ‘아사고 동아리’, ‘사이버언어폭력 예방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고 소통문화를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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