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이 책 『교실 밖으로 꺼낸 수학이 보이는 세계사(지식의숲, 2019)』은 수학을 고리타분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독자에게 수학의 역사와 수많은 수학자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수학을 대학 입시 때문에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수학은 사고력,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기에 모든 교과 과정에서 수학을 배우는 셈이다. 이 책 『교실 밖으로 꺼낸 수학이 보이는 세계사』은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를 인류사의 흥미로운 사건을 통해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해 알고 싶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성인들에게 필요한 훌륭한 교양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 『교실 밖으로 꺼낸 수학이 보이는 세계사』을 통해 수학의 역사를 이해하고, 인류를 발전시킨 수학자들을 살펴보면서 수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역사를 보면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수학을 배우고 발전시켜왔다. 이제는 수학이 없으면 혁신이 불가능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인공지능 시대에 초빈곤층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까지 회자되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가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수학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흥미를 가져 보길 바란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노랫말에는 ‘수’와 관련된 것이 자주 등장한다. 이것은 자신들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한 암호이자 철학의 언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우주 만물을 수로 표현하려 노력했던 피타고라스처럼, 또 수와 관련된 노랫말을 통해 세상을 노래하는 방탄소년단처럼 우리 삶에서 결코 동떨어져 있지 않은 수학과 조금 더 친해지면 어떨까.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 『교실 밖으로 꺼낸 수학이 보이는 세계사』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은 ‘역사를 알다’이다. 인류사의 한 획을 그은 수의 발명부터 세계 역사 속에서 수학이 어떻게 발전되고 현대에 와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장이다.

제2장 ‘사람을 알다’이다. 세계 역사 속 위대한 인물인 나폴레옹, 링컨, 세종대왕 등의 이야기. 수학이 그들의 삶과 만나 어떻게 사용하고 발전되어 왔는지 각 위인의 사건을 통해 독자에게 흥미롭게 다가간다.

제3장은 ‘수를 알다’이다. 우리가 익히 사용하고 있는 수학의 수와 단위 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와 다양한 예술 작품에서 수학이 어떻게 응용되어 빛을 발해 왔는지 알 수 있다.

제4장은 ‘공간을 알다’이다. 한붓그리기, 미로 등과 같은 간단한 놀이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수학 이야기와 사막 위에 펼쳐진 거대한 미스터리인 나스카 평원의 그림을 어떻게 그렸는지 등을 알 수 있다.

한편 『교실 밖으로 꺼낸 수학이 보이는 세계사』의 저자 차길영은 27만 명의 학생들이 선택한 수학 전문 인강 사이트 ‘세븐에듀’의 인기 강사이자 대표이다. 또한 전국 90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한 초·중·고 수학 전문 프랜차이즈 ‘차수학’의 대표이기도 하다.

현재 KAIST에서 공학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EBS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에서 엄청난 수강생을 보유하며 일타 강사로 떠올랐다. ‘수학의 마술사’라 불리는 탁월한 수학적 지식으로 강연 및 방송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극동방송에서 <차길영의 성공하는 자녀교육법>을 진행했고, SBS <꾸러기 탐구생활>에서 수학 마술사(史) 코너를 이끌었으며, <영재발굴단>에서는 수학 영재와 수학 천재들의 능력을 분석하고 학습법을 지도했다.

그 외에도 KBS <아침마당>, <생생 정보통>, JTBC <신의 한수> 등에 출연했다. 영국 BBC가 개최하는 CGMS 2017(Children’s Global Media Summit 2017)에 아시아 대표로 참석해 전 세계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의 교육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펼쳤다.

2018년에는 tvN <나의 수학 사춘기>를 통해 개념부터 쉽고 재미있는 수학 공부법을 소개했고, O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여 수학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저서로는 『차길영의 마으겔로쉬』 시리즈와 『차길영의 수능적 발상』 시리즈, 차수학 『개념끝』, 『유형끝』, 『계산끝』 시리즈, 『나의 수학 사춘기』, 『수포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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