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동원 기자] 출판사 클라우드나인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비즈니스를 담은 『프레디쿠스』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16(도쿄) 세계 법률 인공지능 경진대회와 2017(런던) 세계 법률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연속 2회 우승한 인텔리콘 메타연구소의 임영익 대표가 들려주는 딥러닝, 예측기계, 메타 인공지능 이야기이다. 특히 인공지능의 예측지능에 초점을 맞추어 변화될 미래와 비즈니스를 현재 전세계 현장의 실전 사례로 생생하고 상세하게 들려준다! 미래의 미래에 대해 가장 적확하게 미리 그리고 박잔감 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예측 욕망은 모든 생명체의 실존적 속성이다!"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몇 번 눌렀는지만 보고도 두 사람이 연애할지 말지를 예측할 수 있다면? 이제 막 결혼한 부부를 두고 언제 이혼할지를 예측할 수 있다면? 당신이 언제 어떤 병에 걸리고 몇 살에 죽을지를 예측할 수 있다면? 누가 대통령이 될지를 예측할 수 있다면?

이런 일이 가능할까? 놀랍게도 거의 가능해지고 있다. 기업에서는 예측 분석을 통해 고객의 행동을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미리 예측해서 상품을 개발하거나 추천하고 이탈 고객을 미리 예측해 개별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도 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 경찰은 예측형 치안 시스템을 도입했고 LA 경찰도 예측 치안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해진 것일까?

인류는 항상 미래를 알고 싶어했다. 내일 날씨는 어떨지, 언제 지진이 올지,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같은 거대한 주제부터 개인 인생의 사소한 주제까지 모두 미리 알고 싶어한다. 조금만 미리 예측할 수 있어도 위험을 피해 갈 수 있고 부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일을 알거나 예측하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만이 아닌 모든 생명체의 실존적 속성이다. 초원에 뛰노는 얼룩말도 어디에 먹이가 있고 어디서 천적이 나타날지를 시시각각 예측하면서 몸을 움직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인간은 후천적인 학습을 통해 고도의 지능인 ‘언어지능’을 획득했고 그 고도의 지능은 다시 ‘생각’을 만들어내고 생각은 더 강력한 예측 욕망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마침내 인공지능과 만났다.

"이 책으로 미리 인공지능이 바꿀 혁명적 미래를 읽고 적용한다!"

책의 구성은 3부로 되어 있고 각 부는 3개의 장을 가지고 있다. 1부 ‘욕망의 알고리즘’은 예측의 세계와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다. 이 두 분야의 발전 속에 숨어 있는 ‘컴퓨테이셔니즘’이라는 거대한 철학도 함께 소개한다. 2부 ‘딥 체인지’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대한 이야기다. 현대적 인공지능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딥러닝을 이해해야 한다. 딥러닝은 수학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난해한 측면이 있지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3부 메타 인텔리전스는 인공지능 변호사와 인공지능 판사에 관한 이야기다. 이 두 분야는 리걸테크라는 새로운 산업과 연결된다. 리걸테크는 그 자체로도 흥미진진하지만 인공지능의 모든 것이 녹아 있다. 마지막으로 메타 인공지능meta-AI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소개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메타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의 미래를 상징한다.

저자 임영익은 법률 인공지능 기업인 인텔리콘 메타연구소의 창업자로 국내 최초로 컴퓨테이션 법률학Computational Law 및 법률 인공지능Legal AI 분야를 개척하였다. 서울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면서 수학, 물리학, 전자공학 등의 다양한 전공 분야를 공부하였다. 현재 인텔리콘의 대표이사로 인공지능 기반의 리걸테크 솔루션 개발 및 컴퓨테이션 법률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메타생각』(2013), 『인공지능과 법』 (공저,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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