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베트남 축구 열풍을 일으키며 국가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의 리더십에 대해 다룬 책 《어떻게 사람을 이끄는가》를 출간했다.

최약체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내며 박항서 감독은 그야말로 국가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에 아버지 같은 자상함으로 전에 없던 놀라운 성과를 낸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2018년 9월 ‘베트남을 열광시킨 포용의 리더, 박항서 감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국회의사당에 세미나가 열려 거물급 정치 인사들이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 비결을 들었다. 어떻게 정재계 리더들이 한 축구 감독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일까?

20세기는 그야말로 ‘카리스마’ 리더의 시대였다. 신비주의와 엘리트주의, 강한 카리스마가 리더십의 표본이자 리더의 덕목으로 추앙받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게 된 21세기는 새로운 리더십을 원한다. 특히 교육의 상향 평준화, 경쟁의 과밀화 그리고 저성장 시대에 사회에 진출한 90년대생들은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카리스마가 아닌 ‘공감’을 꼽는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이룬 이례적인 성과 뒤에는 늘 미담 같은 박항서 감독의 팀 운영 스토리가 따라다닌다. 그것은 최근 리더의 덕목으로 떠오른 ‘공감’과 맞닿아 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조직 관리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의 표본으로 박항서 감독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10여년간 축구 전문 기자로 활동해 온 한준 기자로, 현장에서 직접 박항서 감독을 취재하고 두 차례의 긴밀한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렇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박항서 감독의 이야기와 생각들을 책 속에 담았다.

저자는 그와 더불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여정을 함께 했던 이들과도 인터뷰를 진행하여 박항서가 가진 리더십을 여러 관점에서 다양하게 분석했다.

박항서 감독과 그를 매니징하고 있는 디제이매니지먼트 이동준 대표가 직접 책의 전체 내용을 감수하며 내용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국내 출간된 박항서 감독 관련 도서 중 유일하게 공식 인증을 받은 책으로 판매금의 일부를 축구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어떻게 사람을 이끄는가》는 유한 자원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늘 고민하는 리더와 비즈니스맨들에게 적합한 리더십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담고있다.

정년 은퇴를 코앞에 둔 63세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박항서 감독의 성공 사례는 은퇴와 경력 연장을 고민하는 50, 60대에게도 이상적인 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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