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9일(월) 22시 45분 EBS1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며늘아, 이혼한다는 말은 참아줘!’가 방송된다. 툭하면 이혼하겠다는 며느리 파잔다 씨 때문에 시어머니 강정님 여사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15년 전 태국에서 남편의 사랑하나만 믿고 온 며느리 파잔다 씨.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결혼생활은 첫아이를 낳고서부터 삐끗거리기 시작했다. 남편은 하는 일마다 운이 안 따랐는지 실패를 했고 급기야 생활비 한 푼 보태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는데.

결국 부부는 결혼 3년 만에 돈을 벌기 위해 서로 떨어져 살아야만 했고, 그러면서도 남편은 집에는 돈 한 푼 제대로 보태주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부부 싸움이 잦아졌고, 급기야 며느리는 이혼서류까지 들이밀며 집안의 한바탕 뒤집어 놓았다.

15년째 혼자 벌어서 두 아들과 먹고살고 있다는 며느리. 더는 버틸 자신이 없다는 며느리의 마음을 시어머니는 잡을 수 있을까?

△이혼한다는 말을 달고 사는 며느리와 1인 3역 하는 시어머니 : 결혼 15년 차, 하지만 남편과 함께 산 세월이 3년도 채 안 된다는 며느리 파잔다 씨. 어찌 된 일인지 남편이 하는 일은 잘 풀리지 않았고, 며느리 파잔다 씨는 결혼 15년 동안 생활비며 아이들 교육비까지 혼자 버느라 지칠 대로 지쳐있다.

<사진=EBS>

△1인 3역 하는 시어머니 : 가장 노릇을 못 하는 아들 대신 시어머니 역시 고단하기는 마찬가지다. 며느리와 손주들을 보살피느라 바쁜데. 날이 추워지기 전에 집안의 장판부터 벽지까지 꼼꼼히 살피고 다니고, 손주들 용돈에, 며느리 집의 먹거리까지. 시어머니는 아들 대신 ‘시어머니’이자 ‘남편’이자 ‘아빠’의 역할까지 한다.

1인 3역을 하며 물심양면으로 며느리를 돕지만 어째 며느리의 불만은 더 커져만 가는지 찾아오지도 않고 입까지 닫아 버렸다. 이혼 한다는 말을 달고 사는 며느리와 그런 며느리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시어머니. 과연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고향 태국에서 며느리를 위로하고, 더는 이혼이란 말을 꺼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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