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전주박물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 이하 전주박물관)은 「2019년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오는 9월 12일 목요일부터 9월 15일 일요일까지 전주박물관 본관 및 문화사랑방, 옥외뜨락에서 개최한다. (단, 13일 금요일 추석날 당일은 휴관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고유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고 추억의 놀이를 하면서 세대 간이 단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상시 운영하고,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추석 명절 기간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놓는다.

상시 체험 부스에는 대형 윷놀이, 연날리기, 투호놀이, 활쏘기 등을 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마당’과 딱지치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동전던지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추억의 놀이마당’을 운영한다. 또한 지게지기, 절구질하기, 맷돌 돌리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옛 생활도구체험’이 가능하며, 북, 장구, 꽹과리, 징, 소고 등으로 경쾌한 우리 가락을 뽐내볼 수 있는 ‘사물놀이체험’을 운영해 전통 문화와 친근해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양반들의 고유 놀이인 쌍륙놀이(주사위놀이)와 선비들이 즐겨하던 경연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경연대회 ‘놀이마당 오감’도 운영하여 단체 겨루기 놀이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추석연휴 아이와 온 가족이 가볼만한 곳이다.

당일 체험 부스에는 볼거리와 만들기 등을 마련하여 행사의 재미를 더한다.

12일(목)에는 35사단 장병들이 펼치는 화려한 ‘군악대 공연’과 ‘전통 투각등’을 만들 수 있고, 가족영화 ‘몬스터 호텔3’를 상영한다.

14일(토)에는 국악의 묘미를 엿볼 수 있는 ‘국악여행’ 공연과 ‘전통 손제기 만들기 체험’, 가족영화 ‘인트레더블2’를 상영하고, 15일(일)은 ‘백제 금관 만들기’와 가족영화 ‘신비아파트444’를 상영할 예정이다. (※ 행사내용은 변경될 수 있으며, 야외행사는 기후상황 등에 따라 장소가 변동될 수 있음)

국립전주박물관은 한가위를 맞아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에 대한 관심과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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