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장한별 기자]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오는 9월 25일(수),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2019 고양시자살예방협의체 대시민 강좌 <‘죽음’ 앞에서 ‘삶’을 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 tvN ‘어쩌다 어른’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대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죽음’에 대한 법의학자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유성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인턴과 전공의를 거쳐 병리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동대학에서 법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년간 약 1500번의 부검을 담당한 그는 죽은 자에게서 삶을 배우는 법의학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촉탁 법의관을 겸임하고 있다. 세월호 등 주요사건 및 범죄 관련 부검의로 잘 알려져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등 각종 방송에서 법의학 관련 자문을 맡았으며, <어쩌다 어른>(tvN)에 출연해 '죽은 자에게 배우다'라는 주제로 강의한 바 있다.

이번 강좌에 참여를 신청한 한 고양시민은 “마음 건강을 주제로 한 강연은 일부러라도 찾아 듣는 편인데, 이번 강의는 주제와 접근 방식이 독특해서 포스터를 보자마다 바로 신청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또 다른 신청자는 “평소 좋아하던 교수님의 강의를 고양시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대된다”고 신청소감을 밝혔다. 우연히 홈페이지를 들렀다가 서둘러 신청했다는 한 청년시민은 “죽음이라는 주제를 어떤 방식으로 삶과 연결해 설명해 주실지 무척 궁금하다”며 강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죽음’ 앞에서 ‘삶’을 보다>는 9월 25일(수) 오후 2시, 백석역 부근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대강당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또한 오후 1시부터 강연 시작 전까지 고양시자살예방협의체 소속 기관이 준비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되어 시민들이 좀 더 풍성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300명에 한해서 선착순 모집 중이며, 행사관계자는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참여를 희망할 경우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여 신청은 고양시자살예방센터(031-927-9275, 내선:3015) 및 홈페이지(www.goyangmaum.org)를 통해 9월 24일까지 가능하다.

한편, 고양시민의 자살문제의 예방과 해결을 위해 2019년 2월 주엽동에 개소한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 기관으로서 개소 이전부터 현재까지 매년 영화, 전시, 캠페인 등의 다양한 문화매체를 통해 고양시민과 더 가깝게 호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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